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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퇴사를 했지만 앞일이 두렵네요...

취업은너무어려워 2022.09.06 작성
내일을 마지막으로 6개월 동안 다닌 회사를 퇴사합니다.
생산직으로 육체적으로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정신적으로는 민감하게 되어 밤에는 눈가리개 귀마개를 다해도 제대로 못 자는 불면증에  출근할 때에는 가기 싫어 죽겠어 라는 생각이 자꾸 나고 요즘에는 일하다가 울음까지 터져버렸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파일럿이라고 물건을 받을 준비를 하고 받고 포장을 하는 일인데, 사람도 없고 들어와도 1달안에 그만두고, 요즘에는 10명정도 있었던 생산부가 이젠 저를 포함해서 6명입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50대 이상 영감님 들인데 성격도 문제지만 몸이 안 좋은 지, 저에게 일을 좀 넘기는 일도 많고 팀장인 차장은 성격도 너무 한마디로 심합니다.
참다 참다 더 이상은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무리라서 내일을 마지막으로 그만두지만 솔직히 다음 일자를 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님에게 보고하기가 무섭습니다. 저도 어엿한 사회인이지만 역시 부모님께 회사를 그만두었다고 말하는 건 좀 무섭네요.....
하아.... 살기 참 힘드네요......    
댓글 2
  • 너랑나랑다잘될꺼지롱 2022.09.07 작성
    얼마나 힘들면 일하다 눈물까지 흘리겠어요...
    이걸 보면서 회사 재직중인 꼰들이 정신 좀 차렸음 좋겠어요. 저는 명절 쉬고 바로 출근인데 거기 꼰들만 있고 복지가 매우 안 좋고 제대로 정해진게ㅜ없길래 교육 받아보고 그때 물어볼거 물어보고 결정할려구요...(타지임 집을 구하려고 집을 봐도 여기서 바로 정직 될지는 모름).
    취업은너무어려워 회원님께서도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그리고 다음에 취업하셨을땐 저런 인간들 처럼 안 그러시면 되시고 지금 재직중인 곳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가세요! 잡플이나 크레딧잡과 같은 리뷰도 잘 보시구요. 제가 돈 많은 삼성 회장이라면 회원님 같은 선하신 분들 채용하고 싶네요ㅠ
  • Cheeese 2022.09.07 작성
    저도 생산진에서 일해보니 몸도 힘든데 사장님과 팀원한명이 정신적으로 힘들게해서 그만두기 직전에는 저도모르게 일하다가 울었네요... 그래서 저도 한 2주 더하고 그만뒀답니다...

    그런대우받으면서 열심히 일해주고싶지 않았거든요! 잘 그만두셨습니다!

    세상에 일자리는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해요 바로 취업준비 하시면 금방 취직하실겁니다! 힘내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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