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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받습니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크고 작은 회사를 모두 경험해보았습니다.

티파니 2022.03.22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다양한 형태의 직장(대기업-중소,중견-스타트업)생활’이라는 주제로 활동을 하게 된 민 프로입니다.

저는 평소 지인들에게 제 직장 경험을 공유하곤 하는데요. 후배들에게 상담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그당시 누가 제게 이런 조언들을 해줬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인 커뮤니티에서 ‘익명의 프로’ 이벤트를 봤을 때도 비슷한 마음이었습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분들에게 진솔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드릴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간략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해외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한국에서 석사를 마쳤습니다. 그리하여 총 15년 간 4개의 회사를 다녔는데요. 대기업부터 시작해 스타트업과 중소, 중견기업을 다녔고 이중에는 국내 기업이 아닌 외국계 기업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무 형태도 계약직과 정규직을 각각 경험해보았고 여러가지 해외사업과 사업기획, 투자, 구매 자재, 경영지원 등 다양하게 겪어보았습니다.

첫 직장생활은 대기업 해외사업부에서 시작했는데요. 영어를 많이 사용할 수 있다는 단 한가지 이유로 뭔 지도 모르는 부서로 시작은 한 거죠. 엔지니어가 아닌 문과생 출신으로 사업을 직접 개발하고 관리 업무는 많이 경험하기 힘든 편이고 좋은 기회이지만 업무가 한정된 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결심했고, 중견기업에서 원하는 업무로 업무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전공이 문과다 보니 문과생으로서 사업을 기획하고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기계발과 이직 같은 현실적인 고민도 많이했던 것 같네요. 그과정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성장시키며 원하는 업무와 직급을 얻게 되었는데요. 아마 제가 고민했던 것들을 비슷하게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네요. 그런 분들은 편하게 질문을 남겨주세요. 어떤 주제로든 말이죠.

대기업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들과 스타트업에서 겪는 애로사항, 중견기업에서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등 주제를 직무로 한정짓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느낀 것들이나, 꼰대 상사와 경직된 조직 문화에서 소통하는 법, 나와 맞지 않는 업무를 변경하는 방법 같은 것들 말이죠.

제가 업무 중에 실시간으로 답을 해드릴 순 없지만, 틈틈이 찾아와 최대한 진솔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댓글 72
  • 커뮤니티 운영자 2022.03.22 작성
    익명의 프로에게 자유롭게 질문을 남기고 1:1 티타임도 신청해보세요!

    - 1:1 티타임 신청하기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8dioTxMiXTcNN5CUvlfZk1EjdKwif_kvAM_i5MDlmAgQPHw/viewform

    - 익명의 프로가 뭐냐구요?
    https://bit.ly/3woMVHs
  •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 tnR0Sid1Dw6S2Wp 2022.03.28 작성
    제 경험상 말이 중소, 스타트업이지... 체계가 없다?.. 이런느낌이 강하더라구요 현재는 공기업의 협력업체로 일하고 있는데 업무가 진행이 안될정도로 보수적이고 융통성이 없으며 문화가 뿌리부터 잘못되었다... 이런느낌이고

    잘 모르겠으나 답은 지속가능한 사업과 문화가 잘되어있는 대기업이 제일 회사라고 말할 수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는데 프로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ㅜ
  • vZ2V2GjiwZMKGL4 2022.03.25 작성
    스타트업의 중소기업 입사를 하고싶은데 독점기술력을 가진 공장입니다.
    장단점좀 알려주세요 ㅠ
  • 7sGz3O7hvajuwb3 2022.03.24 작성
    안녕하세요 스타트업과 외국계기업, 국내 대기업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티파니 2022.03.25 작성
    아무래도 체계화된 시스템를 갖추고 있느냐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끔 부속품처럼 느껴지긴 해도, 대기업은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주는 사람도 있고 온보딩 과정이 제대로 되어있거든요. 언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메뉴얼도 있다고 할 수 있고요. 제가 있었던 스타트업의 경우는, 그런 시스템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직접 인터넷을 찾아보며 정보들을 얻는 적이 많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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