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겨우겨우 입사한 물류포장회사에 수습기간이 끝났습니다. 정규직 전환은 없었습니다. 들어보니 지금이 비수기라고 말하는거 보니 아마도 연말과 연초의 성수기를 대비해서 그때만 채용한 케이스 같았습니다. 수습기간 계약종료는 경력도 안되고 이력서에는 당연히 올릴수도 없고 경험했다고 자소서에 써볼까 라는 생각도 하지만 역시 마음이 힘드네요. 제가 고생고생해서 나이 30말에 겨우 들어간 첫 직장 입니다. 하지만 결국엔 정규직이 되지 못했습니다. 동생은 두번째 직장에서 정규직이 되었고요. 나 자신이 너무 못나고 한심하고 부모님이 저차신을 보는 눈이 목소리가 너무 두렵고 죄송스럽습니다. 어떻게든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하지만 힘드네요. 자꾸 안좋은 일이 생각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무서워요. 나이 31에 다시 시작.......말은 했지만 역시 먼가 오는것이 있네요...... 사는건 참 힘드네요....
그리고 수습이라도 일한거 적으세요! 그래도 하긴 했지 않습니까! 그래도 뭐라도 했구나. 라고 보는 기업이 있고 고작 요거밖에 근무를 안 했어? 라고 보는 기업도 있어요. 회사마다 다르더라구요. 저도 3개월 일한거 적었을 때 그래도 여기서 조금이라도 해보셨으니 낫겠네요. 라고 하시는 면접관도 있었어요. 합격도 했었구요. 그러니 취업 그거 하나 못했다고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강하게 나가세요. 미칠 것 같으면 더 세게 밟으세요. 인생은 생각보다 깁니다. 그러니 힘내세요! 어디 가서도 절대 기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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