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5인 미만 회사에 다니는 중인 사람입니다. 수도권 4년제 무역학과 21년도 2월 칼졸업을 했고, 자격증 뒷전이고 공부도 잘 안했습니다. 전공학점은 3.6이고 전체평점은 3.4입니다. 당연히 스펙이 모자라 졸업후부터 알바하면서 공부를 하려고 쇼핑몰 사무알바를 지원하였는데, 쇼핑몰에서 어쩌다 md 입사 제의를 받아 쇼핑몰 md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2달째입니다.
연봉은 2400 3개월 이후 2600 식대 상여금 없고 연차 5일이지만 거의 못쓴다고 봅니다.
막상 일을 해보니 재미는 있지만 5인 미만이다보니 체계가 없고 전임자는 퇴사를 해버려 사장님에게 배우는 중입니다. 문제는 제가 일을 느리게 배워 항상 답답해하십니다. 쇼핑몰 특성상 손이 빨라야하는데 하나를 배우면 머릿속에 넣고 반복해야 익숙해지는 편이라 동시에 여러개를 잘 못배웁니다. 하지만 일이 많다보니 여러개를 동시에 또 체계없이 배우다보니 기존 업무를 하면서도 느리고 또 헷갈려 실수하고 지치고의 반복입니다. 일못하고 학습능력 낮다는 소리는 살면서 또 처음들어봐서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 이젠 사장님과 함께있으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맡은 업무는 마케팅 sns 컨텐츠 제작, 쇼핑몰 운영, 광고업무, 발주, 상품소싱 등입니다.
당장 가정형편이 어려워 일은 계속 하겠지만 이직을 하고자하는데, 일을 1년동안 하면서 바로 이직을 할지 아니면 6개월만 하고 6개월은 쉬면서 공부에 매진할지가 고민이 됩니다. 이직목표는 자체상품을 만드는 회사의 온라인 md입니다.
그리고 작은 쇼핑몰이지만 현재 기획담당은 상품가 정하거나 신규소싱 고르거나 하는 등 전부 저의 업무고 저의 책임으로 진행이 되는데 지금은 제가 못해내서 다른 분이 하시지만 제가 일이 적응되면 온전히 저의 책임이 됩니다. 마케팅 제외 업무들은 다 사장님께 배우기는 하는데 지금 직장에서의 일이 저의 경력에 도움이 되는지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