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전공하고 학원강사 하고 살았는데 건강이 안좋아지고 체력적으로 힘들어 그만두고 회사에 취직하려해서 한 군데 다니다가 전화업무만 하는 회사 갔다가 매일 상사한테 개털려 고객한테 쌍욕먹어 그래서 두달하고 관두고 다른 회사면접가서 듣고 합격한 소식을 들어서 입사하고 교육 받는데 완전 다단계 보험팔이 회사... 왜 내가 하는것마다 이럴까... 말주변 없어 유도리 없어 할 주 아는것도 없어 키 175에 몸무게 52키로 몸쓰는 일도 할 자신없어 경력도 내세울게 없어 스펙이라면 유학에 해외대학나온거 하나 그렇다고 집안이 부유? 그냥 보통보단 낮고 가난보다 조금 높은 수준... 사는게 어렵다... 차라리 둑는게 쉽겠다...
근데 수학과에다가 유학까지 가셨었으면 공부 많이하시고+잘하시고 재능도 많으셨을거같은데.... 혹시 공부를 다시 하기는 싫으신가요? 요새 개발자가 진짜 트렌드여서 수학공부하셨던 두뇌시면 잘하실것같은데... 저는 공부머리 공부습관 가지신분이 부러워요... 취업이 너무 안되니까 9급공무원 준비해볼까 해서 2달 하다가 이건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2달만에 그만뒀거든요-.-;;;
무튼 진짜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올해 취업 안되면 자살할까? 생각했었는데 미국이나 다른나라에서는 일자리 없다고 폭력시위하는데 우리나라청년들은 조용히 자살하나..싶기도 하고 여튼 일자리가 없는게 우리 잘못이 아니잖아요 ㅠㅠ 고3때 입시때 순수과가 취업 안될거라는거 우리가 알았나요.. 아무도 안알려줬었는데....
이 회사에서 짤리면 취업성공패키지 해보려구요... 진짜 막막하지만... 40 넘어서는 마트캐셔라두 할거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구요 ㅠㅠ
요즘은 하고 싶은것도 없고 의욕도 떨어지고 쉬다보니 일할 생각도 막막하고....
글쓴님하고도 많이 비슷하고....
진짜 막막하네요....
힘내세요. 수학잘하는것은 돈주고 사기힘든능력인듯합니다.
정신력,멘탈이 약하신 겁니다.
정신력 키워 드리고 싶네요
진실의 방 들어가서 2시간 개털리면 금방금방 좋아지는데 정신력은.......
혹시 군대 갔다 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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