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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27인데 목표가 없어요..

cGz1TrIERq4BLcJ 2021.06.30 작성
미술학원 입시강사만 2년 넘게 해오다가 스트레스로 몸이 남아나질 않아서
그만두자마자 코로나에, 온갖 병원신세에 거의 일 년 넘게 쉬고 있어요
하고 싶은 게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의욕도 없고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경력이 입시강사뿐이라 취업에 더 걸림돌도 되는 것 같고...
회사 잘 다니는 친구들보면 제가 너무 모자라보여요
그림 하나 붙잡고 잘 살아왔는데 그것마저도 소용없단 생각이 드네요
불면증에 조울증에 자해까지 미치겠어요
운동하고 사람들 만나도 그때뿐이고 집에 오면 몰려오는 우울감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누군가 이끌어주길 바라는 건 제 욕심이겠죠.......글 써놓고 보니 너무 한심하네요
댓글 10
  • 4covmhN8jvYSHYr 2021.10.15 작성
    나이, 직무, 상황 다 저랑 비슷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저도 미술 강사일 위주로 하면서 적당히 아동미술교사 할 생각이었는데 정말 원하는 일이 맞나 싶기도 하고
    남들에 비해 잘난것도 없는데 어영부영 시간만 보내다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취준 시작한 지 얼마 안됐어요
    취업준비라는게 정확히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감 자체가 없어서 늦어버렸고 우울증때문에 호흡곤란오고 자살생각까지 많이 했었는데
    취업 공고 열심히 찾아보면서 많이 좋아졌네요.. 처음엔 공고 보는게 제일 싫었어요 . 맞는 직무 찾기도 어렵고 찾아봐야 난 안뽑겠지 싶은 생각밖에 안들어서 숨이 막히더라구요.. 근데 참고 매일매일 새로 올라오는 곳 있나 찾다보니 이 회사에서 일하면 즐겁겠다 싶은 직무가 종종 보이더라구요. 요즘은 그런 회사들 몇개 스크랩해두고 준비하는 힘으로 버티고있어요. 너무 막막하고 힘들고 만사 무기력해서 남들한테 기대고 싶을수 있는거죠 한심한거 아니에요.. 같이 힘내서 행복할 수 있는 일 찾아요 우리
    4covmhN8jvYSHYr 2021.10.15 작성
    참고로 저는 순수미술과에요.. 디자인보다 취업문이 좁거나 박봉 직무밖에 없는 것 같아서.. 왜 디자인 복전을 안했을까 후회하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좀 덜해졌어요 ㅎㅎ.. 디자인 관련해서 기술이 필요하면 배우면 되니까요. 남일 같지 않아 말이 자꾸길어지네요 몸 건강히 지내시고 꼭 좋아하는 일 찾으시길 바랍니다
  • Changeupgo 2021.10.06 작성
    다른 일 도전해보세요. 직업상담이나 알바 경험 해보면서 여러가지 시도해보고 찾아보세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받았다면 아무 생각없이 떠나는 여행도 좋구요. 불안감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답니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다른 소일거리해보면서 자존감 찾으세요. 너듀브 김창옥,김미경 강의 추천드립니다.
  • 9xFYfZ3rqNfoQ55 2021.07.27 작성
    미술강사이시면 디자인쪽으론 어떠세요?
    일러스트?포토샵?아님 캐드를 배우셔서 일반회사에 지원하셔도 괞찬을것 같은데ᆢ
    그래도 전문직이신데ㅡㅡ;;
    재능을 썩히기엔 나이가 너무 어리셔서요~^^
    제능을 살리면서 비슷한 분야쪽으로 가셔도 될듯 싶은데ᆢㅡㅡ;; 제 개인적 생각을 남기고 가요~^^
  • OgYmeVWOqwgq9iz 2021.07.12 작성
    목표는 있으면 좋지만 목표없이 그냥 생활하는거 먹고 놀러가고 이렇게 즐기며 사는게 나쁜가요?
  • zYidtnjYzCJgXz0 2021.07.06 작성
    전문가가되세요 포기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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