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졸업하고 첫 회사로 중소기업 마케팅 대행사에 1년 계약직으로 입사하여 다니고 있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연봉은 포괄임금제로 2800만원 받고 있고 식대는 정해진 식당에서 먹을 경우 7,000원 지원이 나옵니다. 다음 달부터 정규직 전환이 결정되어 2주 후쯤에 다시 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인데요, 그때 연봉도 다시 협상할 예정입니다. 이전에 정규직 전환될 시 연봉 마지노선으로는 3,000만원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상사께서 정규직 전환이 확정되었다고 얘기해주실 때 연봉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거라고 강조하시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현재 200만원 인상을 바라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아무래도 첫 직장이다 보니 아직은 일을 배우려는 마음가짐이 큽니다. 실제로 상사께서 매우 좋으신 분이라 사회 초년생으로서 일을 배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동 강도는 낮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로 제휴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일이 몰리지 않을 때는 일주일 내내 칼퇴를 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휴 제안서나 파트너십 결과 보고서를 만드는 등 바빠지는 상황이 오면 1주일을 거의 풀로 야근을 합니다. 심지어 3일 연속 새벽 1~2시에 퇴근할때도 여러번 있었고, 이것도 시간이 모잘라 주말 내내 집에서 일을 할때도 많았습니다. 10~11월은 퇴사 고민까지 할 정도로 야근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포괄임금제이다보니 연봉이외의 추가 수당은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을 배우려는 마인드가 더 크기에, 연봉에 대한 욕심은 어느정도 버렸지만 최소 3,000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소 200만원 인상을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인지 조언 한 번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는 정규직 전환이니까 많이 바라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오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거면 당연히 저정도는 인상 시켜줘야 생각하는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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