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계열의 일을 오래 해오다가 제2의 인생으로 간호조무사를 선택했습니다. 첫 병원에서 이런저런 욕 다먹고 버티며 이 악물고 일했고 환자들에게도 꽤 좋은 평을 얻었어요. 근데 늘 항상 저를 싫어하는 간호사 쌤 한분이 있었고 단둘이 근무 하는 날이면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액팅일해보시분들 아시겠지만 챠지가 개떡같이 일하면 얼마나 힘든지요.. 그러면서 엉덩이는 의자에 본드로 붙은줄.. 다 참고 제 일이니 묵묵히 유니폼 다 젖도록 뛰어다니며 일하는데 쌤 환타구나? .... 엄마환갑으로 가족여행땜에 오프신청 한번을 안하다가 책임간호사쌤께 말해서 허락맡고 근무표 짜주신거에도 다른 액팅쌤들은 아무말도 안하는데 따로 뭐라하고 결정적으로 의사 노티 없이 본인이 처방내고 치매할머니께 수면유도제 먹이고 제가 인계받지 못한 향정 아티반이 냉장고 프렙되있어서 약국에 반납한걸 .. 물론 함께 근무했던 차지쌤께 여쭈어보지 않고 반출했던 잘못이 있지만 본인이 오히려 더 나서서 쌍욕까지 하면서 화를 내셨지요. 그래서 욱 하는 맘에 퇴사했는데 재입사 기회가 왔고 절 괴롭히던 그 분은 퇴사했지만 책임간호사라는 허울뿐인 분땜에 또 욱했네요. 조무사들에겐 원칙대로 행동해라 등등 하면서 이곳에 오시는 RN 쌤 한분은 왜 모든 기준이 자기 마음대로인지.... 본인실수는 어영부영 넘어가고 남의실수는 사유보고서쓰라고, 진짜 나쁜 사람들만 만났던건 아니지만 경력이 짧고 나이는 많다고 취업이 너무 어렵네요. 병동에서JS환자라불리는분들과도다잘지내고간식도잘얻어오는그런사람이였는데...
병원으로 따지면 3군데 부서로따지면
6군데 일했는데 간호쪽일이 좀 그렇게
답답하고 편파적이고 똥군기잡는 그런
분들이 많은 직업인게 사실인것같아요ㅎㅎ
저도 늘 그런분들이 딱한분씩 계셨거든요
근데 워낙 실수하면 안되는 직업군이고
다들 바쁘고 예민하고 그런직업이라서
그냥 그런한분때문에 퇴사하거나 마음상하는걸로
스스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제가
제마음을 다독이며 다니고있어요!
저는 큰병원들에서만 다녀서 부서 로테도
마니됫는데 ㅎㅎ그것도 제의지로 가고말고
할수있는 그런직업군이 아니고 ..
아무튼 생각했던것보다 자유도 없고
힘든직업인것같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저도 8년 안맞는 병원 다니다 퇴사했습니다 처음엔 사회낙오자 된것처럼 내가 못버텼구나 생각했은데 ...왠걸 새직장은 정말 천국이였어요^^ 지난 8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ㅠ좋은사람 좋은직장 분명 있어요 ! 상사가 배울점이 있어야죠 얼른 퇴사하고 새직장찾는게 좋을거 같아요 조무사는 구인구직 많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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