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알못도 뚝딱뚝딱 백종원 되기 어렵지 않아유~

업종스토리 요알못도 뚝딱뚝딱 백종원 되기 어렵지 않아유~

작성일: 2021. 08. 12

“ 요리하는 거 좋아하세요? ”

집에서 퀄리티 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그래! 맛있는 요리 하나 만들어보자~' 했지만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까마득한 경험 있으신가요?

레시피를 검색하고 장보고 양념 만들고

여차 저차 시작하게 된 요리를 한 번 두 번 맛볼 때마다 인상이 찌푸려지던 게 생각납니다.

재료를 하나씩 사서 요리하기 귀찮을 때 요리에 대한 용기가 없을 때 떠오르는 것은 바로 '밀키트'인데요.

따로 재료 장을 보지도 않아도 되고 재료 손질 등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요알못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간 맞추기 양념 만들기 등 흔히 저지르는 감량 실수도 없다고 하죠.

이렇게 간편한 밀키트 시장이 최근 들어 붐이 이르렀다는데요.

밀키트 업계에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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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누가 사고, 얼마나 팔리고, 왜 팔리는데?

✔ Who?

밀키트 업계가 붐이 일기 전, 바쁜 일상 속 간편하게 가족 식사를 준비하고자 하는 3040 세대가 주 고객층이었다고 해요. 최근에는 SNS, 유명 유튜버 등 MZ 세대를 공략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고, 차박을 즐겨 하는 2030 세대가 늘어나면서 20대의 고객층 늘어났다고 해요. 신혼부부, 자취생,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트로트 가수를 모델로 사용하며 5060 세대까지 고객 층의 범위를 확장시켰다고 해요.

★ 연령대별 관심도순 : 30대 > 40대 > 20대

★ 성별 검색 순 : 약 64%가 여성층

★ 핵심 고객층 : 30~40대 여성의 의견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고도 말하고 있어요.(밀키트 붐 이르기 전에도 주 고객층)

✔ How?

점점 다양한 형태의 밀키트 브랜드가 다수 론칭하고 있다고 해요. 밀키트 브랜드는 크게 밀키트 전문 기업 브랜드, 대형마트 PB 브랜드, 외식업체 파생 브랜드, 식품 제조사 파생 브랜드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작년 9월 기준 270개에 불과했던 밀키트 제품이 지난달 기준 제품 1천10개, 브랜드 수 61개로 급증했어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밀키트 관련 프랜차이즈만 해도 이미 40~50개 육박하는 상황이라고도 하네요.

✔ Why?

먼저 이렇게 된 계기로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컸어요.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외부 활동을 줄이게 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부 활동을 줄이니 당연하게 외식의 수요도 감소했어요. 집에서도 색다른 맛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 늘어나면서 인기 맛집 메뉴로 구성한 밀키트가 외식 수요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올해 2분기 우리나라 '밥상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 중 3위로 차지하고 이번 상승률 같은 분기 수준으로는 10년 만에 최고치라고 해요. 이번 여름도 기상이변(폭염·폭우) 등이 겹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었는데요. 농산물의 수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어요. 또 물가가 무섭게 치솟으면서 감당 안 되는 장바구니 물가에 반면 밀키트는 편의성, 맛, 가격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고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제품의 완성도도 더욱 탄탄해지면서 밀키트 시장이 확장되었다고 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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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은 밀키트 추격 중

잡아봐라 ~ "

혹시 그거 아세요? 점차 커져가는 밀키트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은 대부분 스타트업이라는 사실이요. 한 끼 식사용으로 쓰이는 '밀키트'는 식품업계를 넘어 전 산업 군을 뒤흔들고 있어 주목되고 있죠. 밀키트 시장의 잠재력을 뒤늦게 주목한 대기업도 밀키트 후발 주자로 뛰어들어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 밀키트 시장이 점차 팽창해지자 유통, IT 등 다양한 업계에서 식품업계 부분의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답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과 협업해 간편식 특화 주방 가전 '비스포크 큐커'를 출시했어요. 이 기기는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 쿡' 기능과 종류별 온도와 시간 등 최적의 조리 값을 바코드로 인식하는 '스캔 쿡' 기능도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 식품사들은 삼성전자의 오픈 협업 시스템인 '팀 비스포크'에 합류해 큐커 전용 레시피를 선보이고 일부 식품사는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가정 간편식(HMR) 신제품도 출시할 것이라고 해요. 특히 호텔신라도 하반기에 팀 비스포크에 합류해 큐커 전용 밀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하면 떠오르는 제품은 즉석밥과 비비고의 국물요리가 아닌가 싶어요. 즉석밥과 비비고 국물 요리처럼 가정 간편식(HMR)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들을 밀키트에 적용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해요. 또 자체적인 밀키트 브랜드 쿡킷을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에 인력을 구축하는 등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 나가고 있다고 해요. 특히 쿡킷은 2주마다 최소 4종의 테마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고 국내외 유명 전문 셰프들을 직접 영입하는 등 사업 추진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어요.

✔ 이마트

네이버와 이마트 2500억 원 지분 교환으로 동맹을 맺은 이후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갔어요. 네이버에서 판매되는 지역 명물 먹거리를 발굴해서 선정된 제품을 이마트 피코크 상품개발팀과 '인생 맛집' 브랜드로 출시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즉 네이버는 소상공인 콘텐츠를 강화시키고 이마트는 밀키트 시장의 경쟁력을 증가 목적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새롭게 개발된 상품은 네이버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물론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고 이를 통해 푸드 윈도 지역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이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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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세긴 대세네요. 콜라보까지 하다니 "

밀키트 시장은 빠르게 커지는 시장과 점점 많아지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여러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해요. 잘 알려진 식품 기업 및 브랜드나 SNS 상 MZ 세대 사이 인기 레시피로 입소문을 탄 제품을 참고해 실제 제품으로 내기도 하고 유명 인플루언서 들과 협업해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