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그룹은 1990년 세계 최고 이태리 패션하우스 Gucci의 프랜차이즈 계약, 1991년 프랑스 디자이너 Sonia Rykiel의 프랜차이즈 계약, 프랑스 명품브랜드 YSL의 화장품 및 패션라인 (Rive Gauche) 독점 대리권 및 라이센스 컨트롤 계약 등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한국 명품시장에 등장했습니다. 해외 명품 수입에서 시작한 사업은 이후 라이센스 제품 기획과 생산으로 확대됐고, 이제는 세계 명품 브랜드인 MCM의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면서 점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Sungjoo became one of the top fashion distribution companies in Korea!"
독일의 대표 leather goods brand인 MCM은 성주그룹의 대표적인 라이센스 브랜드였습니다. 1991년에는 라이센스 계약 당시 MCM 본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국내 생산권을 따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 MCM은 라이센스로 시작한 독일 본사를 인수해 본격적인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재도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MCM 본사를 인수하면서 서울과 독일 뮌헨에서 MCM의 재탄생을 알리는 패션쇼를 개최하고, 쇼룸을 오픈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MCM은 '지적이고 심플하며, 견고하고 실용적인 80년대 스타일'이라는 본래의 디자인 철학을 간직하면서도 좀 더 경쾌하고 다문화적인 시대적 감성을 녹인 새로운 21세기적 MCM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세계 패션리더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008년 7월 15일자 뉴욕 타임즈지는 MCM을 다루며 다음과 같이 보도했습니다.
"80년대 스타일을 지닌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MCM이 이번에는 사자의 자존심을 버리고 다시 돌아왔다. 소피아 코폴라같은 스타일 메이커들이 MCM의 페이턴트 토트백을 들고 다녀, 많은 사람들이 이 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베를린에 위치한 MCM의 플래그쉽 스토어에는 이 백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 들어 긴 대기 명단이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파리의 콜레트 백화점과 런던의 해롯 백화점에서도 이 백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MCM은 단시간 내에 세계 35여 개국에 매장을 내고, 국내 시장엔 면세점을 포함해 60여 개의 매장을 열었습니다. 또 국내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 매출순위 1~2위를 다투는, 그야말로 럭셔리 업계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기업비전
MCM은 현대적인 미적 감각과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 기능적 측면의 혁신을 중시하는 바우하우스 정신을 이어받은 럭셔리 트래블 잡화 및 액세서리 브랜드다. 뮌헨 문화의 창조적 르네상스가 정점이었던 1976년에 탄생된 오늘날의 MCM은 예술, 음악, 테크놀로지, 여행 등의 유대를 통해 대담하고, 반항적이며, 자유에 대한 열망을 지향한다. 또한, 언제나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며, 클래식한 디자인을 미래지향적 소재를 사용해 대담하게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서구와 아시아에서 얻은 문화유산을 조합하여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며, 뮌헨에서 서울에 이르기까지 경계 없는 다양한 면모를 아우르는 브랜드 스토리를 갖고 있다.
일명 ‘글로벌 노마드(Global Nomad)’ 세대라 불리는 현대의 창의적인 디지털 네이티브, 몽상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MCM은 성별과 나이의 제약에 자유로우며, 규제와 경계로부터 구속받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나가고 있다. 이것이 MCM이 지향하는 ‘뉴 스쿨 오브 럭셔리(New School of Luxury)’이다.
MCM은 현재 40개 국가 주요 도시에 진출하여 6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뮌헨, 베를린, 취리히, 런던, 파리, 뉴욕, 홍콩, 상하이, 베이징, 서울, 도쿄, 중동 등에 있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MCM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