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첫날 선물 주는 회사?

" 어서 와 우리 회사는 처음이지? " 

요즘 많은 기업에서는 신규 입사자에게 웰컴 키트를 제공하고 있어요.

같은 조직의 일원이 된 걸 환영하는 의미도 있고, 기업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도 있어요.

또는 새로운 환경에 좀 더 쉽게 적응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웰컴 키트를 제공받은 직원들은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업무의 효율 또한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해요.

기업마다 실용성은 기본, 재미까지 더한 가지각색의 

다양한 사무용품, 개인 용품으로 구성되어 있다고하는데요.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녹여 웰컴 키트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사람인과 함께 알아봐요 : )

우아한형제들

" 우리가 어떤 민족 입니까? "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이 애플리케이션 없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기업이에요. 대한민국 1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점유율 60%, 1위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특히 우아한형제들은 재치 있는 문구와 센스 있는 언어유희가 새겨진 상품들로 많은 주목을 받는데요.

신규직원 입사 시 특유의 배민스러운 문구가 새겨진 웰컴 키트를 지급하고 있어요. 때수건 ‘다 때가 있다’, USB 메모리 ‘이런 십육 기가’, 연필 ‘흑심 있어요’, 볼펜 세트 ‘어머, 펜이에요’ 등이 담긴 '뭘 이런 걸 다 드립니다' 세트 굿즈를 신규 입사자에게 주고 있답니다. 

신규 입사자들은 떨리는 입사 첫날 유쾌하고 발랄한 문구가 적힌 웰컴 키트를 받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될 것만 같네요.

이외에도 신규 입사자를 위해 책자 '배민의 생활'를 지급하고 있다는데요. 이 책자에는 업무 환경을 세팅하는 정보와 우아한 형제들만의 사용 언어 깨알 같은 사무실 정보 또한 담겨 있다고 해요.

사내의 복지 및 문화는 직원들은 '우아한 버킷리스트'를 통해 실현된다고 해요. 회사는 창업 초기 직원들에게

"직원들이 원하는 회사의 모습이란?" 질문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빠짐없이 받아 버킷리스트를 작성했어요.

이렇게 작성된 30개의 버킷리스트 중 7개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현실화를 했어요.

우아한 형제들의 대표적인 복지 중 월요일 출근 시간 오후 1시로 주 4.5일 근무(업계 최초, 주 35시간 근로)도 바로 우아한 버킷리스트에서 나온 의견이였답니다.

우아한형제들 또 다른 꿀 복지

* 복지포인트 연 200만 포인트 지급

* 코로나 이후에도 쭉~ 주 2일 상시 재택근무(매월 10만원의 재택근무 지원금 지급)

메디블록

" 의료정보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보세요. "

메디블록은 의료기관들에 흩어져있는 개인의 의료 정보를 본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 정보 교류 플랫폼이에요. 보안성을 가진 블록체인 기술과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담보하고 강력한 보안성을 지녔어요.

이 회사의 설립자는 특이하게 개발자이자 동시에 의사이기도 한 대표님 둘이서 의료현장에서 직접 겪은 

구시대적 의료 정보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뒤바꾸고자 설립했다는데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의 

가치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랍니다.

메디블록 플랫폼을 사용하면 우리의 의료 정보를 열람 및 관리할 수 있어요. 병원마다 중복 검사를 피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깊이 있는 의료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어요.

메디블록은 신규 입사 시 티셔츠, 스포츠 백, 그리고 편안한 업무를 도와주는 슬리퍼, 여러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안경닦이, 입사 초기 사용할 수 있는 A to Z 가이드, 대표님들께 식사 신청을 할 수 있는 밥4달라 쿠폰 등

담겨있는 웰컴 키트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대표님이 두 분이라 밥을 두 번! 그래서 밥4달라 쿠폰은 총 두 장 이이에요. 노트북 꾸미기를 좋아하는 직장인들의 취향을 저격할 스티커도 제공하고 있어요. "Thanks to you, We can do it!"라는 메세지가 적혀 있어 메디블록의 구성원으로 자부심과 사명, 책임감을 부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해요.

이외에도 웰컴 카드의 QR코드를 통해 회사 생활의 궁금증, 업무 협업 툴 '메디블록호 탑승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어요.

메디블록의 또 다른 꿀 복지

* 개인 법인카드를 제공하여 월 20만 원 점심(식음료) 지원

* 출퇴근 시간은 10 to 7을 기본, 유연하게 출퇴근 가능 

호두랩스

" 교육격차 없는 세상을 만드는 "

호두랩스는 아이들에게 학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 기반 영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미국 실리콘밸리의 에듀테크 기업 Kidaptive와 국내 최고의 게임 개발사인 엔씨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호두 잉글리시를 기반으로 에듀테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에요. 

최근 정부 K-유니콘 사업에서 기업 및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아기 유니콘'에도 선정되었답니다.

*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뜻함. 

호두랩스에서 일하는 임직원을 호두 래퍼로 부르는데요. 신규 입사자도 역시 신규 래퍼라고 불린답니다. 

호두랩스의 신규 래퍼들은 입사 첫날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벽면에 이름을 활용한 n 행시,환영 문구 등으로

환영 받아요. 이후 지정받은 자리에 앉아서는 호두 Kit를 받는데요.

키트 안에는 텀블러, 명함, 호두 랩스 안내문, 사원증, 웰컴 화분 등 업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부터 

요즘 시기에 딱 적합한 포켓 새니 타이저(주머니에 쏙 들어갈 손소독제)와 귀여운 인스타 피규어가 들어있어요. 호두 래퍼(기존 직원)들과 신규 래퍼들을 모두 고려한 원활하게 업무에 도움이 실용적인 굿즈들로 구성했다고 하네요.

신규 래퍼가 자리에 앉아 호두 Kit를 구경하는 동안, 호두 래퍼(기존 직원)들은 슬랙을 통해 신규 래퍼가 직접 만든 신규 래퍼만의 개성이 담긴 영상을 본다고 해요. 이를 통해 신규 래퍼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하네요.

호두랩스의 또 다른 꿀 복지

* On-Boarding Day 축하 제도

호두래퍼로서 새롭게 태어난 날, 그 기쁜날을 함께 기념합니다! 매년 입사일(On-Boarding Day)에 무상 반차 및 소정의 선물과 축하 슬랙을 통해 모든 호두래퍼들이 축하를 해주고 있어요~

* Probation Pass 제도

모든 호두래퍼들이 거치는 입사 후 3개월간의 Probation을 성공적으로 Pass한 호두래퍼들에게 1일의 연차 및 같이 식사하고 싶은 분들과 편하게 식사 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식사권 부여

* 호두래퍼의 건강은 우리가 책임진다!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호두래퍼들의 목과 허리 건강을 위해 자세 교정 기구를 제공 (디닥넥 / 커블체어 / 방석 등)

GS칼텍스

" I am your Energy "

I am your Energy(암 요 에너지~) 한 번쯤은 TV 광고에서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GS칼텍스는 회사 

브랜드 슬로건과 연계하여 만든 브랜드 굿즈 9종에는 회사의 소셜 마스코트인 ‘펭군’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웰컴 키트의 구성품은 USB, 마우스패드, 볼펜, 파일 케이스, 명함 지갑 등 실속 있는 사무 아이템들로 신입사원들에게 지급하고 있어요.

회사 슬로건 문구가 적힌 마우스 패드 3종과 USB 32G, 마스코트 펭군이 붙어있는 4가지 볼펜, 칭찬 문구가

새겨진 메모장, 응원 ·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마그넷 9개도 있어요. 또 2가지 종류로 이뤄진 스티커가 있어 

자유롭게 꾸며 나만의 노트도 만들 수 있어요. 원활한 업무에 꼭 필요한 필수템들로 구성된 아기자기한 키트랍니다.

자사의 인지도 및 친밀도를 높이고자 슬로건과 연계하여 제작하였다고 해요.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신입사원들의 도전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웰컴 키트를 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이 웰컴 키트는 초기에 외부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이벤트 굿즈 였다고 해요. 귀여운 디자인과 실용도를 

고려했을때 회사 입사한 2030 신규 입사자들에게 웰컴 키트로 전달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채용담당자 제안

으로 신입사원들에게 배포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GS칼텍스의 또 다른 꿀 복지

* 연간 300만 포인트 지원(1포인트 = 1원)

* 모성보호 : 본사에 ‘쉼터방’과 ‘모유 수유방’을 운영

새로운 조직에 적응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부담인 것 같아요.

새로운 시작을 앞둔 모두에게 언제나 따스한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