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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문제로 퇴사 or 이직 고민

iililllililjl 2024.05.02 작성
일한지 2년 좀 넘었습니다.

제 전공 업무 진행중에 얼떨결에 완전 다른 업무를 반년정도 병행하고 (작은 회사로 예를들어 영상 디자이너였는데 cs업무 시지가 급 내려와 반년동안 하루의 80퍼센트는 cs업무진행)

죽고싶고 힘들고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정신이 피폐해져서 정신과 약을 먹은지 1년이 되어갑니다.

그때 그만둬야지 했는데 반년쯤 뒤에 다른 업무 직원분이 들어와서 전공업무를 다시 집중해서 하는데, 계속 몸이 아픕니다..

계속 토를 연달아 하고 컨디션이 너무 좋지않아 힘드네요.

정신 건강이 아직 완쾌되지 않았나 보다하고 다시 병원을  다니는데,  혹시 건강 문제일까 싶어 걱정되는 부분을 검사했지만 역시 정신적인 문제가 큰 것 같더라구요..

일단 올해만 버텨보자 하는 마음으로 이직 고민중입니다.
솔직히 어느 회사나 다..똑같겠지요.. 다만 현재 사수가 없는 환경이라 사수있는 곳으로 이직을 해보려합니다.

다들 정신이나 건강 문제로 이직이나 퇴사고민하는 분 있으실까요? 미래가 걱정스러워 다들 어떻게 대처하셨을지 궁금하네요 :) 항상 화이팅 입니다.
댓글 3
  • 프로_섞어섞어 2024.05.03 작성
    안녕하세요 제조설비 영업직무 재직중인 프로 섞어섞어 입니다.먼저 저의 댓글도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자신의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적어주신 내용으로는 정말 심각하신 단계까지 오지 않았나 우려되네요.재직중인 회사에서 가능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한두달이라도 휴직을 내시고 스스로를 먼저 돌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땡삐 2024.05.04 작성
    6년동안 사내왕따 샌드백 잡부 야근생활 등등의 치욕스러운 첫 직장생활을 정신과 치료 1년을 맞이하면서 이러다 죽을 것 같아 마무리했습니다. 환승이직을 꿈꿨으나 잘 안되어 사표 먼저 던졌는데 기적같이 2주 뒤 채용하겠다는 회사가 나타나 환승이직 성공했고요, 9-6의 극강의 워라밸과 좋은 사람들을 얻었지만 첫 이직이라 공황장애와 불면증을 얻었고 다시 정신과 진료 2년 받고 지금은 결혼 후 타지역 이동하여 새로운 곧에서 재 이직 하여 에이스 소리 들으면서 열심히 자존감 넘치게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단지 나에게 맞는 옷이 아닐 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것은 바로 “나”라는 존재임을 잊지 마세요 :) 언젠가 좋은 직장을 만나실거란 희망을 품고사세요
  • VuZaB84E4KtQn3F 2024.05.03 작성
    세상엔 다양한 회사가 있습니다. 심신이 지쳤다면 휴식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첫직장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난치병을 얻었음에도 사회에 대한 두려움으로 꾸역꾸역 다니다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못할 상태가 된 경험이 있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게 필요 없다는 것을 그 때 느꼈고, 세상에 직장도 많고 할일이 많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지만, 플랜 B를 계획하시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건강과 일이 양립이 되지 않는 상태시라면 잠시 쉬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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