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니고 제가 저혈압이랑 우울증 때문에 가끔씩 연차내고 병원을 다녀오고 있어요! 병원이 아니더라도 재택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 선생님의 의견이 있을 때도 사용하는데요! 오늘도 병원 때문에 연차 사용한다~ 하니 팀장님이 정확히 무슨 병명이냐 물어보시더라구요! 우선은 저혈압은 알려드리고 우울증은 너무 민감한 부분이라 강박증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실제 미약한 강박증도 있습니다!) 근데 너무 사무실에 이야기를 하시다 보니까 팀원 분들이 들으신 것 같더라구요..? 아픈걸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의도치 않게 다 아신 것 같아서.. 혹시 이런 이미지가 생기면 문제가 있을까요?
하지만 아픈건 정말 어쩔수 없는것같아요. 누군가 나를 병약하게 볼까봐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누군가의 배려가 필요한 사람보다는 남들에게 필요되는 능력있는 사람이 되길 원하는것같아요. 저도 그렇구요
아픈걸 주변에 알리고싶지 않은 작성자님은 프라이드도 강하시고 배려심도 깊은 사람이지 않나 싶어요
고리타분한 말이지만 안좋은부분은 쿨하게 인정하시고 더욱 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방법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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