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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vs. 현실) 28살 남자 고민입니다

ahswaZ4HUVjLzEg 2022.11.17 작성
안녕하세요, 내년에 28살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경제학 전공에 금융권을 준비중이었으나 계량경제학 및 응용통계학 쪽으로 관심이 생겨 뒤늦게 미국 대학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번학기만 끝나면 자동으로 졸업이 되고,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선수과목을 다 이수할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대학원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구직시장에서 선호하는 나이에서 속절없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점이 저를 너무 괴롭게 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전부 취직해서 잘 살고 있는데, 저는 이렇다할 인턴도 몇개 없고, 대학원 준비를 하느라 자격증이나 취직 공부 면접 준비 등등을 모두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을 제 힘으로 가려면 어차피 돈을 벌어야 되고, 학부 졸업 후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할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학교를 휴학하고 취준 및 인턴에 집중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내년 2월까지 수업을 다 듣고 28살 초반부터 구직활동을 해도 늦지 않나요?


혹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의견 구하고자 게시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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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CdTBIM549Ez3AP 2022.11.17 작성
    저는 여기 질문하시는 분보다 늦은 나이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별볼 일 없는 지방사립대에 공대나왔고, 2017년 졸업후 거의 4년정도 공백이었습니다.
    자격증은 운전면허 밖에 없었고, 공백기에 별로 한 것도 없고, 직업 교육 하나 수강한 것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서른살 여름쯤 취업해서 지금까지 더 나은 제안을 받으며 몇군데 회사를 이직했고, 지금도 점점 더 좋은 이직 제안을 계속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4년동안 주변 사람들이 취직하고, 더 좋은 차사고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는 것을 보며, 나는 언제 취직부터하지라는 조급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글쓴이분께 말씀드리기를 큰 회사들어가서 평탄하게 사는 것이 지금 당장의 목표라면 취업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원은 야간에 다니는 산업대학원정도 밖에 생각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때되면 또 같은 고민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월급과 대학원 중에 선택을 해야할 시간이 올 것이고, 아니라면 대학원은 마음 속에서 사그라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서른 까지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부딪혀보고 취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님에게 답글 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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