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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에 대한 두려움

ABCDEFGHIGK 2022.01.29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11월 사무직으로 취업을 했고 3개월째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일하면서 너무 큰 고민이 생겨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회사분위기, 업무흐름, 제가 고정적으로 해야하는 업무 등 회사 기본적인 업무는 다 파악을 했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회사 동료들도 너무좋고 위 대리님도 정말 좋은분이세요
문제는 제 담당팀장님과 제 성격인데요.. 성격이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는편이에요 이 성격으로 일을하다보니 제일 큰 문제점이 제가 실수를하거나 어떤 일이 생기면 혼이나더라도 해결은해야하니까 대리님이나 팀장님께 바로 보고를 해야하는데 혼날것같은 두려움에 말을하지 못해요..3개월동안 큰 실수나 일은 없어서 제가 해결하거나 대리님께만 말씀드려서 해결을했어요 팀장님이 성격이 사무일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시고 팀장인데 책임지는거 싫어하시는성격이라 작은실수라도나오면 엄청 화를 내세요 어떤문제가 발생한거여도 팀장인데 해결하기 싫어서 밑에 직원탓하면서 해결하라고  하시고 실수아니고 수정만하면되는부분인데도 팀장님은 그건모르겠고 일단 지적하고 화부터 내세요.. 처음 면접보고 입사한지 2주정도 되었을때는 이런분인지 몰랐다가 일하면서 좀 뜬금없이 엉뚱한부분에 지적하고 실수가아닌데 실수인줄아시고 일단 화부터 내셔서 뭐지했는데 같이 일하는직원이랑 대리님이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사무업무 돌아가는일 전혀 모르고 책임지는거 싫어하신다고.. 처음엔 좀 당황했는데 그래도 팀장님이 그런성격이면 내가 더 꼼꼼하게 확인해서 혼날일 만들지말고 잘 해나가야겠다 생각 했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저희팀에서 실수가 나왔는데 저 혼자만의 실수가 아니라 저희팀 전체의 실수인데 팀장님은 바로 제탓으로 돌리셔서 그날 엄청 혼난 일이 있었어요 처음으로 크게 혼나니까 멘탈잡는데 너무힘들고 일하는데 급격하게 자신감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3개월정도 다니면서 일도 나름 침착하게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크게 혼나고 자신감떨어진상태로 일을 하다가  수요일에 제가 사고를 쳤어요.. 돈 관련된 일인데 저도 모르게 또 크게 혼날것같은 두려움에 말씀을 못드렸어요.. 전 몇일안에 해결 할 수 잇을거라 생각해서 위에 대리님께만 말씀을 드렸는데 거기서부터 잘못되었어요.. 대리님도 팀장님성격이 이상한걸 아셔서 대리님이 해결 하시려 했는데 돈관련된 문제고 2~3백만원 정도라 대리님도 바로 해결은 못하시더라구요 그 돈을 아에 날린건아니고 다시 수정할 수 있는부분이지만 전 그 순간 혼날것같은 두려움에 말을 하지 못했어요..저도 정말 후회하고 제 자신한테 화가나요 혼이 나더라도 말씀드려서 얼른 해결해야하는데 두려워하지 말아야하는데 몇일전 크게 혼났던그 일이 너무 큰 충격이라 저도 모르게 그랬던거같아요..
제가 글을 적은이유는 혹시나 커뮤니티 보시는 분들 중 저같은 경험이나 비슷했던 경험이 있으셨다면 어떻게 해결 하셨는지 조언을 듣고싶어서 길지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아니면 제가 생각해도 혼날것같은두려움에 말을 하지못하고 일을 커져 버린점이 너무 이해가 안돼요.. 혹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걸까요 정신과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이전직장에서는 일도 정말 잘했고 위에 좋은상사분을 만나 그분 밑에서 많은걸 배우면서  잘 해나갔어요 그 회사에서 나름 회사생활도하면서 성격도 많이 자신감을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전직장이 계약직이라 계약기간 끝나고  현재직장으로 재취업을했는데 제가 잘못생각했나봐요.. 전 정말 잘 해나가고싶은데 팀장님이 너무 안맞아서 힘드네요 그렇다고 팀장님때문에 그만두고 싶지는 않아요 지금회사가 업무도 저와 너무 잘 맞고 동료들,대리님 모두 너무좋아서 이 회사에서 오래 일하고 싶어요
오늘부터 설연휴 5일인데 5일동안은정말 회사생각 하나 안하고 맘편하게 쉬고싶었는데 결국 일이터졌고 그 일은 해결되지 못한상태로 끝나버렸어요.. 오늘도 하루종일 그 일생각만 하면서 긴장해하면서 하루를 보냈네요.. 연휴 끝나고 목요일에는 정말 혼나는거 각오하고 말씀드릴거에요..
저 정말 진지하게 제 성격에 대해 정신과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ㅜㅜ
답변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5
  • 너랑나랑다잘될꺼지롱 2022.01.30 작성
    주변에 사람 잘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무엇이든지 실수를 했다 싶으면 바로 보고 드린뒤 해결하는게 낫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그 팀장이라는 인간 성격이 좀 괴팍하네요. 요즘 사람들 일도 그렇지만 사람 때문에 그만두는 비중도 많은데 거기 한몫하시는 듯. 선한 작성자님께서 정신과 상담까지..ㅜ 진짜 받아야 할 사람은 팀장인데ㅜ 정말 화가 나네요!
    ABCDEFGHIGK 2022.01.30 작성
    조언 감사합니다!
  • SuszTD9YHxNtv73 2022.01.30 작성
    돈 관련된 사고는 지체없이 말해야 됩니다 야단 맞는거 두려워 하지 마세요 남들도 다 하는데 알게 모르게 다 숨깁니다
    좋은 동료를 만나는 것도 복 입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자수하고 광명 찾으세요 잘 될꺼에요
    ABCDEFGHIGK 2022.01.30 작성
    네 꼭 말씀드릴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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