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차 신입(주임) 서버 엔지니어
학력은 고졸, 군필, 연봉 2400 신입 - 2800 주임
규모는 서버 200~300대

배경을 설명하자면 9월에 신입으로 오신 대리님이 계시는데 일할때 계속 저한테 이거 어떻게 하냐?, 이거 아니냐?, 이런건 뭐냐, 이렇게 하는거 맞냐 등등 자기가 안 찾아보고 노이로제 걸릴듯하게 계속 물어보니까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찾아보라고 말하면 기분이 상했는지 얹잖은 표정이 보이더라구요 솔직히 이런거는 공부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거라 빡이 좀 많이 쳤어요 이거 관련해서 대표이사님한테 저 연봉좀 올려주실 수 있으시냐 물어서 연봉 400 인상 받았는데 이후에 부장님이 이직하신다고 하시더라구여 근데 이직을 이직하기 1주전에 고지하고 나가면서 이제 4달된 사람인 저한테 다 떠넘기고 부장님이 대표님한테 애는 시키면 다 합니다. 이러고 이직했습니다

시키면 하긴하는데 솔직히 부담감이 심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대리님보다 공고에서 갓졸업한 서버엔지니어가 더 실력있겠다라고 생각이 계속 들정로도 일을 못하고 공부하려고도 하지 않는 모습이 보이고 답답합니다. 자기선에는 이것저것 정리가 안되다보니 이런게 불만이라고 하는데 누군 없어서 그러는지...

진짜 농담아니고 저 퇴사하면 회사가 망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대표이사님이 엔지니어 일을 봐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심각합니다.

1. 연봉 400인상은 9월 초 신입 3달차에 해서 이번에 연봉협상을 안할것 같아서 연말이나 연초에 먼저 연봉협상이야기를 꺼내볼까 생각하는데 괜찮을까요?
2. 한다면 저는 직급을 주임에서 대리 달고 연봉을 대리급으로 받고 싶은데 이야기 꺼내도 괜찮을까요?
3. 경력직으로 이직하는 시기가 오면 이런 상황에서도 부장님 없이 책임감으로 일했다는 이야기가 플러스 요소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