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중소 및 소기업 쪽이면 경력인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중견 이상급이면 경력인정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잘 알고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기업 규모가 커질 수록 업무의 범위는 좁아지지만, 그 깊이는 더해집니다.

구매 업무의 경우, 품질쪽으로의 지식 및 납기관리, 외주관리의 역량도 필요하지만,
그의 못지 않게, 비용 및 원가관리에 대한 역량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TCR 경험 및 역량, 회계지식, fail cost 관리 등의 경험 및 역량의 어필이 가능하실까요?

또한, 국내 제조업의 자재 수급 여건 상, 외자구매는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무역지식, 외국어역량(쓰기 및 회화)의 준비가 되어있나요?

4~5년 정도의 경력이시면, 해당 경력 인정받고 구매 시작하시면 '대리'급이신데,
과연 중견 및 대기업에서 구매 경력이 없는 경력자를 경력 인정하여 뽑을까요?
차라리 4년제 경영학과 졸업하고 영어 어느정도하는 신입을 뽑아서 키우는 게 더 빠를 수 있습니다.

경력인정이 필요하시다면,
차라리 품질 쪽으로 이직을 노리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제 이야기가 무조건 정답은 아니니, 그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