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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아픈것 때문에 재취업이 망설여지네요... (우울증, 재취업, 건강 등등...)

틀니딱대 2021.03.14 작성
초대졸으로 신입영업사원으로서 1년반다니다가 얼마전 퇴사했습니다.
연봉은 2800이었고 잦은 야직,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만성 두드러기라는 병을 얻었습니다.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나중에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서.. 식단 조절,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해외취업,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등은 반쯤 포기하고 (언제 코로나 상황이 나아질지 모르 기때문에) 재취업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펙은 TOEIC, OPIC 영어, OPIC 일본어, JLPT가 있네요.
그외에 외국어 관련 대외활동, 수상경력 + 경력 1년 6개월.

제 질문은... 한국에서 건강을 지키면서 꾸준히 다닐 수 있는 직장은 정말 공무원 밖에 없는 걸까요?
공무원은 저랑 거리가 너무 멀어서... 워라밸 배려해주는 외국계 기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마인드카페 2021.03.14 작성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입니다.
    신입영업사원으로 1년 반 근무하시다 얼마 전 업무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두드러기라는 병을 얻고 곧 퇴사하게 되셨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심각한 병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만큼 글쓴이님께서 많이 힘드셨다는 뜻일거에요..
    그래도 현재 식단 조절, 운동을 꾸준히 하시며 건강관리를 하고 계시지만 마냥 쉴 수만 없기에 재취업을 생각하고 계시지만 건강을 지키며 꾸준히 다닐 수 있는 직장이 있는지, 그 길은 공무원밖에 없는지 궁금하신 상황이시네요.
    어쩌면 공무원이 다른 사기업보다 야근도 적고 워라밸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공무원이 되기위해서는 정말 많은 공부량이 필요하고 또한 공무원이라 해서 야근이 없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공무원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시다면 야근이 없고 워라밸이 지켜진다 하더라도 업무스트레스는 오히려 더 크게 느껴지실 수가 있어요.

    지금은 일단 건강관리, 마음관리에 집중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꼭 공무원, 외국계회사 등을 알아보시는 것이 아니라 나와 잘 맞는 직업이 어떤 것인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보는 것 어떨까요?
    일을 다니는 것은 어떤 일이라도 힘들 수 밖에 없을거에요. 하지만 나와 어느정도 맞는 일이라면 맞지 않는 일을 할 때의 괴로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 뿌듯함 등의 긍정정서도 올라와 부정정서가 내 마음을 다 뒤덮어버리기 전에 긍정정서 또한 채워줄 수 있을 것이에요.
    아무리 연봉이 높고, 복지가 좋다하더라도 나와 너무 맞지 않는 일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그렇기에 너무 조급해마시고 지금은 여태껏 너무 고생한 나 자신에게 보상을 준다고 생각하시며 충분한 휴식을 즐기시고 내가 가고 싶은 길이 과연 무엇일지 천천히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시면 도움 요청 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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