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상급종합병원 ICU에 입사하여 2개월을 앞두고 그만뒀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불안감과 공포감이 저를 계속 덮치더라구요. 숙제를 하다가도 몸이 떨리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습니다.. 엑팅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기도 했지만, 차팅, 인계, 엑팅 등등 모든 업무를 한번에 다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 너무 무서웠어요. 제 정신이 온전치 않은데 환자를 돌보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만뒀습니다.
상근직 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3교대를 더 해보고 상근직을 하는 것을 추천하더라구요..
1. 상근직으로만 경력 쌓으면 다른 곳으로 이직할 때 불리한 점이 있을까요?
2. 임상이 안맞지는 않아서 3교대를 더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작은 종합병원에서 경력 쌓고 다른 곳으로 갈 때 괜찮을까요?
정보가 부족해서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ㅜㅜ
상근직 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3교대를 더 해보고 상근직을 하는 것을 추천하더라구요..
1. 상근직으로만 경력 쌓으면 다른 곳으로 이직할 때 불리한 점이 있을까요?
2. 임상이 안맞지는 않아서 3교대를 더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작은 종합병원에서 경력 쌓고 다른 곳으로 갈 때 괜찮을까요?
정보가 부족해서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ㅜㅜ
지금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는것 같아요
너무너무 이해되네여ㅠㅠ 무엇보다 어떤 길로 나아가든 선생님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최고입니다 .
응원할게요!
상급병원도 권역이나 좀 큰병원급이어야 경력인정을 해줘요ㅠㅠ안타깝지만요
작은종합병원에서 경력 쌓아도 개월수로 쌓는것보다 년단위로 쌓아야 해요
신규때는 어디를 가도 빡쎄고 정신도 없고 하드라구요 공부할것도 많고 그러죠ㅠ
힘들더라도 눈딱감고 상급병원급에서 3년정도 배우고 다른병원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상근직이 좋은데 경력인정은 잘 안해줍니다.
보건기관이 아니면요ㅠ
일반기업 보건관리직도 경력을 대부분 봅니다.
1년도 있고 2년의 최소경력을 원하는곳이 많아요
상급병원이 너무 힘드시면 준종합병원급으로 가셔서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서 근무하시는게 좋을것같구요~
혹사 소방공무원을 하실 생각이시면 응급실은 꼭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응급실근무경력 있으시면 기업급도 이직가능합니다.
보건관리직 뽑을때 유리한 조건에 들어갑니다.
전 11년차 남자간호사입니다.
힘들지만 좌절하지마시고 건강챙기면서
좋은 방향선으로 이직하시길 바랍니다.
1. 상근직만 한다고 해서 이직할 때 불리한 점 없습니다. 겁먹지 마시고, 본인에게 맞는 일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병동일이 전혀 맞지 않아 상근직으로 산부인과 전담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대형병원도 3년정도 근무했으나 자부심은 커녕 대상포진이라는 병만 가지고 퇴사했었습니다. 지금은 집 가까운 로컬에서 근무하다 보니 대형병원 보다 확실히 삶의 질은 달라졌습니다. 그러니 자신감 가지세요!
2. 요즘은 종합병원도 대형병원 못지 않게 페이도 많이 주고 빡센 곳도 있습니다. 종병에서 대병으로 나아가도 늦지 않으니, 천천히 생각하셔서 섣부른 판단하지 말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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