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서울에 위치한 사단법인에 약 8년간 근무했습니다.

입사 4년차에 지방 지사 발령을 받았던 중에 코로나19로 희망퇴직이 진행되었고

어찌되었던 그 지역(전라북도)에서 일자리를 구하려고 보니

참.. 지방의 일자리라는 곳들은 정말 참담하기 그지 없더군요 일단 제 경력을 지방에서 살리기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죄다 중소기업 공장에 생산직, 잡일 담당, 운전 말고는 아에 직종자체가 존재하지 않는군요
거기에 사무직 일자리들은 죄다 사장, 임원들 가족들이 다 장악하고 있고 이건뭐 주 5일도 엄청난 복지라는 것에 좌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로 복귀해서 일자리를 좀 알아보려 하는데요.. 혹시 서울기준 재취업기간 어느정도 보시나요?

그리고 사무직 기준.. 솔직히 경력 8년에 30대 중후반은 기업에서도 부담스러운 취업요청인건 맞는거죠?..........

그냥 지방에서 잡일(사환이라는 직책이 딱 어울립니다.. 사장 잔심부름에 정리나 하는 말이죠) 이나 해야되나 요새 너무 자괴감에 고통스럽습니다. 30대 후반 경력 8년의 유사업계 재취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것인지 의견들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