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이름 있는 곳에 취직했다고 하셨는데 혹시 서비스 직종 일까요? 지금은 마케팅 쪽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이름 있는 대형 매장에서 서비스 직종으로 근무할 때에는 대기업이지만 복지도 거의 없고 연봉도 알바랑 크게 차이 없고 저 또한 식사시간30분이었던 경험이 있네요. 제가 말한 분야가 아니라면 어느 분야길래 그런지 궁금하네요. 서비스 쪽 분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봉도 최저에 복지도 없다면 저는 다른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본인이 잘하는게 뭔지 모르겠다는 마음 충분히 공감됩니다. 저 또한 제가 잘하는게 뭔지 무엇을 하고싶은지 많이 고민해보았으니까요. 근데 살아보니까 일이란게 전공대로 가는것도 아니고 해왔던 것이라해도 저보다 잘하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더라구요. 잘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떠한 분야로 방향성을 정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 분야에서 어떻게 해나가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더라도 결국 신입으로 들어가게 되면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걸 분명히 깨닫게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방향성을 어디로 잡고 나아가고 싶은지 그것부터 고민해 보시고 단순히 이름있는 곳만 찾고 그곳에 들어간 것에 만족하기보다는 중소기업이라도 내가 제대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곳에 들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소기업 신입은 진입 장벽이 그렇게 높지 않으니 새로운 분야라도 내가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적당히 녹여서 이야기만 해도 충분히 입사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방향성을 먼저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무작정 일을 그만두고 고민하기보다는 일하시면서 짬나는 시간에 찾아보시고 확신이 들 때 이직을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연봉이나 그 외 복지는 어때요? 저 두가지만 봤을 땐 당장 퇴사해야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적어도 1년은 채우고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