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하다가 집안사정으로 대학진학 포기하고 성인되자마자 알바부터 했습니다. 식당알바 잠깐 하다가 이력서 올려놓은것 보고 연락와서 영업일도 잠깐 했어요. 회사가 이상한곳이여서 나왔지만.. 지금은 CS문의 하고있고 이 회사 경력도 곧 1년이지만 솔직히 적성에 맞지는 않아요. 강성고객님들 상대할때 가끔 울고요. 다만 사정상 자격증을 딴다거나 공부를 하는것에 시간을 쓸 수가 없고 바로 돈을 벌어야 해서 최대한 경력으로 점수를 얻어야 할것같은데 그동안 해온게 예체능이다보니 막막하네요. 솔직히 나이가 아직 많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21살.. 만으로 19세에요. 다만 지금 직종으로 쭉 가지 않는이상 이 경력은 의미가 없고 그렇다고 다른걸 하자니 제가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네요. 제 또래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선상에서 경쟁해야할 때가 오기전에 뭐라도 쌓아놓고싶은데 당장의 본인 관심사도 감이 안잡혀요. 고민만 하고있기엔 허송세월 보내는것 같아서 맘이 편치않구요. 다들 하고싶은일이 없을때는 어떻게 시작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저 빼고 모두가 하고싶은 일이 명확하게 있어서 한 길만을 달리진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짧던 길던 모두에게 각자 헤매는 기간이 있었을것 같은데 어떻게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셨는지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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