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공백기 동안 면접을 보았지만 합격률이 0% 였습니다.
채용 공고에는 100억 이하 중소기업만 있었고, 간혹 매출액이 높은 기업은 합격률이 높았습니다.
'조금 더' 라는 욕심을 부린 탓에 공백기가 계속 생긴 것 같습니다.
중견 기업 채용 공고가 올라와서 지원하고, 최종 합격이 되면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본사는 따로 있고, 공장 사무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는데, 워라밸이 극악입니다.
본사와 다르게 출퇴근 시간이 8:30~17:30인데, 무슨 긴급 상황이라면서 8:30~20:00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3개월 이상 해야한다고 합니다.
입사한지 5일차고, 입사 첫 날부터 풀 야근을 했고, 주말 특근도 하였습니다.
포괄임금제라 금융 치료도 안됩니다.
이직을 많이 했었지만 이렇게 힘든 회사는 처음입니다.
퇴근하면 또, 안 볼줄 알았던 채용 공고를 보게 되었고, 작년에 최종 합격했던 중소기업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많이 인상 깊었던 기업이었습니다.
100억 이하인 회사에서 실무 용어를 모르거나 사용을 안해서 질문조차 안하는데,
이 중소기업만 유일하게 실무 용어에 대한 질문도 받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중소기업에 면접을 보고, 2주가 지나서야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사유를 얘기하면서 입사 거절을 했습니다.
이 회사 내부에서 사정이 있었을텐데 제가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한 것이 컸습니다.
업계, 커리어, 조건을 봤을 때 중소기업이 나아보이는데, 계속 그 중소기업의 채용 공고만 보고 있습니다.
지원을 해도 될지, 안될지 고민만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요.
'입사 거절을 했는데, 왜 지원했냐?', '현재 직장 다니고 있는데, 우리 회사 온다고 이직할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질 것 같아서요.
지원해도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안 좋게 생각할 것 같아서 지원해봐도 될까요?
재지원을 했을때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저라면 길게 고민하지 않고 지원을 할것 같습니다.
물론 적으신 것처럼 면접에서 질문을 할수도 있지만 재치있는 답변으로 넘기는 방법을 택할것 같습니다.
지원을 먼저 하는걸 추천을 드립니다. 어차피 합격 유무는 그들의 영역이므로 지원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먼저라고 보입니다. 최대한 본인의 역량을 모두 나타내고자 노력을 하시고, 성과와 수치 위주로 본인의 장점을 자세하게 나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직무가 중심이 되게 이력서 작성이 필수입니다.
작성자님 그냥 지원하세요. 그 사람들이 꼽게 보는 건 자기들 나 시야 좁은 인간이야~ 광고하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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