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직을 고민중인 30세 직장인입니다.
저는 지방4년제 산업경영학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중소기업에서 QC업무를 4년째 하고있습니다.

처음 졸업을 하니 뭘하고 살아야할지 막막했고 어디든 취직하여 돈을 벌고 싶었습니다.
현 직장은 집에서 차로 출퇴근 할만한 거리고 초봉도 나쁘지 않았을 뿐더러 사수분도 친절하게 업무를 가르쳐주셔서 처음에는 꽤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 제가 이직을 하고 싶은 이유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1. 복지
현 직장은 복지가 전혀 없습니다.
명절 떡값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여름휴가가 없을 뿐더러 주말출근에 대한 보상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또한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해주지 않습니다.
제공하는 복지는 기숙사 지원 단 하나뿐인데 저는 집에서 출퇴근하고있어 전혀 메리트가 없습니다.

2. 임금
입사초봉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4년동안 단 한차례의 임금인상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인센티브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올해 10월에 진급연차라 진급을 하면 직장생활동안 처음으로 임금이 오르게 되는데 크게 기대되진 않습니다.

3. 미래의 비전
회사와 제자신의 미래의 비전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회사 매출은 매해 줄어들고 있고 입사자보다 퇴사자가 훨씬 많습니다.
사장의 생각자체가 회사에서 사람이 나가면 다른사람을 뽑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있어서 사람들을 함부로 대합니다.
그러면서 그만큼 인원을 충당해주지 않습니다.
또한 업무에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저는 제품검사, 성적서작성, 출하, 고객사 대응의 업무를 하는데 계속 직장생활을 한다면 나이 들어서까지(짤리지 않으면)
버니어 들고 고객사와 윗사람에게 욕먹을 것을 생각하면 암울합니다.

저의 스펙은 품질경영기사, 산업안전기사, 토익650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전문성이 있는 품질관리 또는 안전관리쪽으로 이직을 고민중입니다.
현재 제 상황에서 이직을 한다면 어떤 것을 준비하면 좋을지 품질관리와 안전관리중 어느 방향으로 이직을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