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쯤 직원 한분이 나가셨고 그 직원분 퇴사로 팀원들이 많이 동요를 했습니다.
오늘 다른 직원분들이랑 이야기 해봤는데 팀에 남은 6명(팀장포함) 중 3명이 퇴사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분은 당장 내일 추석이후부터 관둔다고 이야기를 할 예정이며, 한분은 환승이직 생각으로 면접을 보러다니고 있어 길어봤자 10월 안쪽이라 하셨고, 한분은 다음달 초에 사직서를 낸다고 하십니다.
팀장은 거의 실무하지 않아서 이분들이 다 나가게 되면 꼼짝없이 사원 2명이 다른 직원들의 일을 도맡아야합니다. 그 중 한명이 제가 되겠죠,,ㅎ
저는 11월 퇴사를 목표로 두고 있었는데 (입사 1년 되는 달입니다) 직원들이 퇴사하실때 같이 나가야하나 고민입니다... 같이 도망 가라는 신호를 주신걸까요ㅋㅋㅋㅋ
오늘 다른 직원분들이랑 이야기 해봤는데 팀에 남은 6명(팀장포함) 중 3명이 퇴사할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분은 당장 내일 추석이후부터 관둔다고 이야기를 할 예정이며, 한분은 환승이직 생각으로 면접을 보러다니고 있어 길어봤자 10월 안쪽이라 하셨고, 한분은 다음달 초에 사직서를 낸다고 하십니다.
팀장은 거의 실무하지 않아서 이분들이 다 나가게 되면 꼼짝없이 사원 2명이 다른 직원들의 일을 도맡아야합니다. 그 중 한명이 제가 되겠죠,,ㅎ
저는 11월 퇴사를 목표로 두고 있었는데 (입사 1년 되는 달입니다) 직원들이 퇴사하실때 같이 나가야하나 고민입니다... 같이 도망 가라는 신호를 주신걸까요ㅋㅋㅋㅋ
저희도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이었는데, 월급은 거지같으면서 복지도 그렇고 일이 너무 많아서 하다하다 화가나서 직원들 11 명 중 8명이 거의 동시에 그만뒀던 곳에 제가 들어왔었어요 ㅋㅋㅋ정말 일이 미어 터지는데 직원수가 너무 부족해서 정말 개 빡셌던 기억이 나네요. 나쁘게 생각하면 뭣같은 회사가 돈도 쥐꼬리만큼 주면서 망할 장난해? 라는 생각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이 봤었고요ㅎㅎ 저는 이번에 같이 일하게 된 직원들과 잘해보자는 마음이 있었고 팀 내 분위기도 좋았어서 겁나 힘들지만 이것도 경험이다! 라는 마음으로 버텼었어요 ㅋㅋ 정말로 일처리 속도도 이전보다 5배 이상 빨라졌고 일개 말단 신입에서 준 관리자 급의 마인드도 생길 정도로 일이 많이 늘었었어요 (일의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긴 한데ㅋㅋ)
그 사이에 1명 정도씩은 계속 직원이 바뀌었었고
2년 정도 일하니 드디어 교체시기가 오더라고요ㅋㅋ 그 팀들이 한 명 한 명 나가더라고요. 저는 좀 더 버텼습니다. 사실 저도 이직준비중이긴 했는데, 제가 워낙 긍정적이고 오래 일한곳이 익숙해서였는지 기존 팀원들 중엔 거의 마지막까지 버텼었네요ㅎㅎ 저희도 여기 관리자가 일은 엄청 못하면서 마음만 급하고 윗선에 잘보이려고 직원들을 엄청 닥달했거든요. 그건 어느정도 이해했는데, 직원들간 이간질하고 자신에게 의존하도록 거짓말해대는건 하...
여하튼ㅋㅋ 시작한지 1년이 안되셨다면 최소한 1년 이상은 채우시길 권장드리고요 만약 경력직이시고 팀 내 분위기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 데라면 최소 2년이상 일하시는게 다음 이직때도 좋습니다(제 업계는 보통 1년만 하고 나가는경우가 많아요)
물론 필요이상으로 너무 오래있게 되면 평소 사이가 그렇게 좋지는 못했던 직원과 트러블이 난다거나 혹은 상사의 갑질때문에 더욱 피곤해질 수도 있습니다ㅋㅋ 그 피곤해지는 시기는 조금씩 오는게 보여요 예민하신 분들은 빨리 캐치해서 빨리 나가기도 하고 저처럼 둔한사람은 극에 달했을때 알게되는경우도 있고요 하...ㅋㅋㅋㅋ
버티다보니 생각지도않은 좋은기회도 생기더라고요.
수많은 이직의 27년 직장경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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