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들려주는 101가지 취중진담
그 예순여섯번째 이야기
모바일 전반의 차세대 인터페이스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필기 및 음성인식, 음성합성, 그리고 OCR(광학인식)쪽에 특화된 전문 솔루션 회사입니다.
- 디오텍은 어떤 회사 인가요?
- 재우: 모바일 전반의 차세대 인터페이스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필기 및 음성인식, 음성합성, 그리고 OCR(광학인식)쪽에 특화된 전문 솔루션 회사입니다.
특히 저희 디오텍은 각 솔루션들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입사 후에도 열정적으로 배우고, 일할 수 있는 매력적인 회사입니다. ^^
-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선동: 어렸을 적에 전자사전을 보면 디오텍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친숙하게 보았던 이름인데,
졸업후 취직준비를 하면서 디오텍이라는 회사를 좀 더 알아보게 되었어요.
알아보기 전까지는 전자사전에 관한 회사인 줄 알았다가
음성인식, 필기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하고 오랫동안 연구해온 회사임을 알게 되었고,
이 점을 배우고 싶어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재우: 저는 공상과학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 관련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즐겨 보고는 했습니다.
특히 공상과학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로봇과 사람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가상이 아닌 현실로 실현시킬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로봇과 사람이 대화하기 위해서는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기술이 있어야 하고,
이러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디오텍에서 꿈꾸던 일을 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취업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 선동: 학교 수업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실에 들어가 헬스케어 관련 논문 작성에 참여하고,
웹이나 서버나 어플리케이션 등의 프로그래밍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청년직장체험을 통해
실무에 관한 경험들을 쌓으려고 노력했어요
재우: 입사해보시면 알겠지만(웃음),
학교에서 배우는 프로그래밍과 기업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작업에서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을 조금 더 보안하고자 교수님도 찾아뵙고,
신호처리연구실에 들어가서 음성인식에 대한 공부도 하고,
프로그래밍 공부도 따로 하였습니다. (^^)
- 맡으신 직무에 관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 선동: 이해하기 쉬운 것으로 예를 들자면
저희는 S-NOTE나 S-MEMO 어플리케이션에 들어가는 핵심기술을 만들었고
디지털 잉크 기술을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 개발 및 보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재우: 저는 음성사업을 담당하는 연구원 소속이구요.
음성인식이 적용되는 네비게이션, 웹 검색, 로봇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음성인식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어교육과 관련되는 한국인의 영어 발음 인식 및 평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입사 후에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 특별히 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 선동: 회사생활을 하다 보니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다양한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어요.
서로 경험하는 것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재우: 저는 원래 볼링을 무척 좋아했는데,
회사에서 지원을 해줄 테니 볼링 동호회를 만들어보라고 하셔서
볼링 동호회를 만들고 회장을 맡게 되었어요.(웃음)
그래서 매달 정기적으로 볼링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모임을 통해서 팀원 간의 사이도 더욱 돈독해지고,
업무에도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들 때는?
- 선동: 라이브러리 개발이다 보니까 폭넓게 대응 해야 할 때가 많아요.
아무래도 다양한 환경에서 잘 작동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그래서 생각하지도 못한 변수에 부딪힐 때도 생기는 데 이럴 때 가끔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어려움을 뚫고 제가 수정을 한 것이 바로 적용이 되서 보완이 될 때 너무 좋죠.
재우: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나기까지는 모든 열정을 쏟아야 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죠.
그렇지만 제가 개발한 음성인식이 쓰이는 곳을 가볼 때,
특히 교육 쪽에서 어린이들이 로봇과 대화를 하거나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그거 내가 만든 거야~” 라고 말하고 싶어 질만큼요.(웃음웃음)
- 직원들을 위한 회사의 배려 중 가장 와 닿은 것은?
- 선동: 일단 휴게실에 오면 각 종 음료수가 비치되어
직원들에게 무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을 많이 만들어 주고,
직원들의 불편함에 항상 귀 기울이려는 노력에 회사의 배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재우: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모바일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1년에 한번 스마트폰, 타블렛 PC 등 모바일 단말기 구입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어요.
이 제도가 있어서인지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는 거의 최신폰입니다.^^
- 회사 분위기(회사문화)는 어떤가요?
- 선동, 재우: 보통 성비가 독보적으로 남자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웃음)
동종업계의 타회사에 비해 여성 재직자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탄력적 근무제라든지 여러 가지 복지측면에서
여성재직자를 배려하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여성 재직자 분들이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보다 화합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는 것 같아요.
- R&D 직군만의 특징이 있다면?
- 재우: 음성 인터페이스 분야가 활성화 된 것이 최근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음성 인터페이스 분야는 차세대 신사업 분야이기 때문에
다른 R&D 사업부에 비해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미개척지가 많기 때문에 평생 개발자를 꿈꿀 수 있다는 특징이 있겠네요.(웃음)
- 이 회사만이 가진 장점은 무엇이 있나요?
- 재우: 우리 회사는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교육과 업무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신간 도서가 구비되어 있는 사내 도서실,
장기근속 시에는 휴가와 휴가비 지급 등
업무 외적인 사항에서도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많아요.
전 그 중에서도 인맥도 쌓고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동호회 지원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
- 직장생활 중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선동: 얼마 전 사내 가을행사로 회사에서 다같이 공연도 보고,
뷔페에 가서 맛있는 식사와 이벤트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안마이벤트라고 신입사원들이 회사의 임원분들께 어깨 안마를 해주는 시간이 있었어요.
임원 분들께서 10점 만점에 점수를 매기시고,
신입사원이 1점당 만원을 받는 이벤트였는데
회사에서 상품과 용돈까지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디오텍이 좋은 회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신입사원이니까요!(웃음 웃음)
- 멘토가 있는지 혹은 존경하는 분이 있으신지?
- 재우: 저는 어렸을 적부터 학교 다닐 때까지 특별히 존경하는 분이 없었어요
입사 전까지 쭉!!! 이요.
하지만 입사해서 저의 생각이 바뀌게 되었는데요.
회사에 들어오니까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고,
유명하신 분들이 회사 팀장님이고, 실장님이고 그러신 거예요. 물론 사장님도 포함해서요.(웃음)
어떻게 보면 회사에 와서 존경하는 분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 같아요.
지금은 동료들뿐만 아니라, 선배님, 차장님, 팀장님 등 회사 분들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이 있고 그에 상응하는 경험과 실력이 있는 분들이라
존경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 면접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나요?
- 선동: 면접 때 기술적인 질문을 받았어요.
기초적인 개념 질문이었고, 저 역시 알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당황을 하니 머리가 비워지고..
아마 면접경험이 있는 분들은 공감하실거예요. (웃음)
모르겠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던 기억이 남네요.
- 면접을 잘 보는 방법이 있다면?
- 재우: 저희는 기술면접을 따로 보고 있는데,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정답만을 말한다고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에요.
신입사원을 채용하고자 하는데 신입사원이 모든 기술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그것은 신입이 아니죠. (웃음) 그렇게 되면 나보다 더 잘아는 건데...(웃음웃음)
모르는 기술에 대해 질문을 받아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답변하고,
잘 모르지만 어떻게 풀어 나가겠다 라든지, 어떻게 대처 하겠다 라든지
이러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첫인상이 굉장히 중요해요.
면접장에 들어오기 직전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면접이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가방을 어디에 두는지, 앉는 자세 등 이러한 사소한 것 부터요.
기술이야 뭐 들어와서 열심히 배우면 되니까요. ^^
-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있나요?
- 재우: 저희 회사에 인턴으로 지원하신 분이 있었어요.
기술파트이기는 하지만 태도라든지 표정, 말투라든지 인성도 굉장히 중요시 보고 있거든요.
그 분이 특히 인성이 좋았던 인턴 중 하나였어요.
신입이기 때문에 기술에서는 부족하지만 기술은 하나하나 배워가면 되니까요.
그런데 그 분이 정말 회사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배워가면서 기술 실력도 일취월장 하는거예요.
가끔은 제가 이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볼 정도로요. (웃음)
위에서도 사람 잘 뽑았다고 듣게 되고…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된 것 같아요. ^^
- 자기소개서 작성 팁이 있나요?
- 선동: 지원동기나 학교생활을 보다 중점적으로 작성했는데,
주변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자기소개서 쓸 때
지원동기나 학교생활에 쓸 내용이 없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어요.
특별히 한 것이 없다는 이유로요. 물론 저도 그랬구요.(웃음)
그런데 조언을 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이 한 일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감이 없으면 되겠냐는 거였어요.
아무리 작고 하찮은 일이어도 내가 특별하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험이라면
그게 얼마든지 가치가 있는 소재가 되는 것이고, 그걸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자기소개서라고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재우: 허황되고 뜬구름 잡는 포부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겠다고 작성을 한다면
어떻게 꼭 필요한 인재가 될 것인지 서술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이 부분을 잘 모르더라구요.
매출액을 얼마나 향상시키겠다. 이렇게 기술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지만 저희는 신입에게 그런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예요~(웃음)
자기소개 작성하실 때 지원하는 회사의 특징하고 자기의 장점을 연결시키는 점!
이것이 바로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취업하기 전에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 선동: 내가 평생 일해야 할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해요.
하루 이틀 하다가 그만둘 일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진로를 결정했다면 내가 이 일을 정말 하고 싶어하는지,
좋아하는 일인지, 평생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해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재우: 저 같은 경우는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시기를 권유해드리고 싶어요.
다양한 종류의 아르바이트나, 행사에 참여해 본다거나, 활동부분에서요.
다양한 경험 속에서 직업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많은 경험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고
자신의 숨겨진 적성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같은 직무에 취업하려는 후배들은 도움이 될만한 것이 무엇일까요?
- 재우: 학교에서 배우는 기술하고, 실제 업무하고는 다른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다른 부분을 채우고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탑을 높기 쌓기 위해서는 지반이 단단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기본에 충실하고 정확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직무에서 필요한 것은 열정과, 원만한 대인관계,
그리고 열심히 일한만큼 열심히 놀 수 있는 체력과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동: 요새는 다들 스펙 쌓기에 연연하고 안정적인 일만을 찾아 다니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런 것 보다는 공모전이라든지 교내 행사라든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서 도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실패하면 어떻게 하냐구요? 저는 학생 때의 실패는 오히려 이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과 준비와 참여를 하면서,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는
어느 것보다 값진 큰 경험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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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디오텍에서 채용중이네요!
R&D에는 이런 공고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