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중 고운세상코스메틱
피부 장벽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지켜주는 화장품 연구원
R&D 정재은 22.04.05 8444
따옴표 연구원은 세심함과 섬세함이 필요해요. 따옴표
Q1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입사 4년 차 피부과학연구소 정재은입니다. 화장품 연구원이 된 이유는 20살 때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 때문에 피부가 뒤집어져 크게 고생을 한 적이 있었어요. 이때부터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성분들을 직접 찾아보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다 보니 관련된 일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거든요. 지금은 되고 싶었던 화장품 연구원으로써 매일 재미있게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2하고 싶었던 일을 재밌게 하신다니 멋져요! 재은님을 한 단어로 표현해주신다면요?
'세라마이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세라마이드는 인체 피부세포를 구성하는 굉장히 중요한 물질입니다. 각질층의 접착제 역할을 하며, 세포 간 지질의 주성분인 세라마이드가 각질세포들이 분리되지 않고 딱 달라붙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세라마이드가 시멘트 역할을 하여 건강한 장벽을 만들듯이, 저는 세라마이드의 역할을 하여 소비자들의 피부 장벽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Q3재은님이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저는 주로 화장품 제형 개발과 관련 제반 서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스킨케어 제품개발을 맡아 화장품 미생물 챌린지 테스트 및 화장품 특허 작성, 자사 제품 임상 테스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명예회장이시자 피부과 전문의이신 안건영 박사님과 함께 매달 격주로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주로 피부 장벽에 관련된 논문과 책, 저널 혹은 최근 이슈가 되는 성분 등을 함께 공부하는 R&D 개발 세미나를 진행하며 피부와 효능 성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있습니다.
Q4담당하신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출시 전 제일 먼저 신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출시 예정인 제품은 실제 얼굴에 테스트해 보고 개선 실험 등 몇십 번의 실험을 거쳐 최종제품이 되는데요. 이렇게 공을 들인 샘플들이 완제품이 되어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하고 하나하나 모두 내 자식 같은 느낌이 듭니다.^^
Q5자신만의 업무 원칙이 있으신 가요?
연구원이라는 직업은 세심함과 섬세함이 필수적인 직업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일주일이 시작되는 월요일에 이번 주에 반드시 끝내야 할 일과 마무리해야 할 일들을 나눠서 따로 체크 리스트로 만들어 두고, 매일 아침 오늘 해야 할 리스트에 대해서 한 번 더 체크하는 편인데요. 오늘 해야 할 일은 내일로 미루지 않고 반드시 오늘 끝내고, 마감기한 하루 전에는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저만의 업무 원칙인 것 같습니다.
Q6재은님이 계신 R&D부서는 어떤 일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인가요?
제가 속해있는 피부과학연구소는 화장품 제형 개발과 관련 제반 서류 업무, 화장품 미생물 챌린지 테스트 및 화장품 특허 작성, 자사 제품 임상 테스트, 자사 독점 원료 개발, 기능성 허가 관련 업무 등 제품을 개발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피부과학연구소에서는 피부 장벽 학회나 인코스메틱 박람회 또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전물 저널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피부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알게 된 것들은 팀 세미나를 통해 팀원들과 공유하고 있고, 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성분이 피부에 작용하는 효능 메커니즘이나 새로운 지식을 얻기도 합니다.
Q7R&D 부서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저희 부서는 ‘적극적’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저희 팀원들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모른 척하지 않고 서로 나서서 도와주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실험을 할 때도 노래를 틀고 으쌰 으쌰! 즐겁게 실험을 하는 편인데요. 할 때는 열심히 하고 회식 때는 또 누구보다 즐겁게 먹고, 마시고, 노는 흥 부자 부서인 것 같습니다.
Q8부서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연초에 저희 팀 박준우 부장님이 본부장님으로 승진을 하셨는데요. 점심시간에 팀원들끼리 깜짝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일찍 식사를 끝내신 본부장님이 밖에서 못 본 척 기다려 주셔서 덕분에 재미있게 축하 파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날 본부장님께서 점심으로 맛있는 소불고기 전골도 쏘셨답니다.^^
Q9그럼, 업무를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작년에 저희 제품을 사랑하는 고객들로 구성된 찐팬과 함께 처음으로 공동 개발해 탄생한 ‘에이클리어 스팟 포 페이스 세럼’의 제품 개발자로 참여했는데요. 20명의 팬슈머와 함께 제품을 개발하다 보니 모두의 의견을 다 반영하여 사용감과 효능을 둘 다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미팅도 어려워서 수많은 화상 미팅을 통해 제품의 방향성을 맞춰가고, 50번이 넘는 실험 끝에 마침내 최종 제품을 완성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진짜 여드름이 많이 사라졌다,” “효과가 좋은 것 같다”라는 리뷰를 보면서 엄청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Q10기억에 남는 업무 관련 에피소드가 있나요?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효능 원료 하나가 다른 제품과의 상용성이 좋지 않아 제형의 안정도가 불안했는데요. 이 때 팀원들이 알고 있는 원료를 추천해 주고, 추천받은 원료로 몇 차례의 실험을 통해서 결국 안정도가 확보된 제형을 개발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항상 어려운 일이나 이슈가 생기면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주는 동료들 덕분에 많은 위로가 되고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11앞으로의 직무 목표가 있다면요?
모든 연구원이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국민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12커리어 성장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외국 업체의 미팅, 세미나 등을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퇴근 후 주 3회 정도 영어회화를 하고 있어요. 또, 계속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의 흐름에 따라 요즘 트렌드인 화장품을 찾아보거나 화장품 관련 저널이나 논문도 틈틈이 서칭합니다!
Q13해당 직무의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마스크 트러블 또는 황사,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으로 인해 피부도 스트레스와 자극을 받아 트러블, 예민성, 문제성 피부가 많아지는 추세인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도 민감, 진정,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지속되거나,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화장품 연구원이라는 직무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14같은 직무를 준비하는 후배에게 추천하는 활동이 있으신가요?
화장품의 성분이나 피부, 혹은 화장품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화장품 조제 관리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실제 화장품 성분이나 법령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끈기와 '될 때까지 해보자'라는 열정이 있으신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Q15아직 직무를 결정하지 못한 취업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어떠한 직무가 본인에게 맞는지 몰라서 고민하고 계신 취업 준비생 여러분, 본인이 하고 싶고 경험을 했을 때 혹은 상상을 했을 때 즐거운 일을 생각해 보세요.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은 반드시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화장품 연구원이 되기 전에 화학 분석 쪽 일을 1년 정도 했는데요. 좋아하는 화장품을 만드는 화장품 연구원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은 있었지만,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니 ‘우선해 보자!’라는 도전적인 마인드로 뛰어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화장품 연구원이 되어 아직까지도 매일 재미있게 실험을 하고, 매일 즐겁게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선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상개발에는 이런 공고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