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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기획 직무인터뷰 | 게임회사의 업무환경이 궁금하신가요? 소셜앱 런칭을 위해선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당신의 멘토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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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기획자 김세원님과의 인터뷰

목적의식을 가지고 한 곳만 바라보세요.

STRORY 01 About 김세원

성명: 김세원

직업: 웹기획자

약 10여년 전, 당시 생소한 직업이었던 웹기획자의 길로 진로를 정했던 김세원씨. 이제는 PC에서 모바일 앱이 강세를 띄기 시 작하면서 앱기획 전문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웹과 앱을 넘나들며 지금까지 그가 걸어왔던 길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자.

웹 기획자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웹 기획자란 말 그대로 웹을 기획하는 사람인데요. 더 쉽게 설명하면 방송국의 PD 역할을 수행한다 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모든 것을 지휘하는 마에스트로 같은 역할이 바로 웹 기획자입니다. 전체적인 틀을 볼 수 있는 눈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개별적으로 수행되는 각각의 업무에 대한 이해 역시 웹 기획자에게는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디자인 쪽으로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업무 시,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웹 기획자가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전공은 컴퓨터공학이었지만 학창시절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서 디자인 대회에 몇 번 나간 적이 있어요. 전국 디자인 대회에서 3회 수상했었고, 그 일을 계기로 웹 기획자의 길을 밟게 되었어요. 수상 후, 웹에이젼시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웹 기획자의 길을 걷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렇게 에이젼시에서 시작해서 옥션, 심플렉스인터넷 등 IT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회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니고 계신 회사에 대한 소개 좀 해주세요.? .
현재 ‘홍인터내셔날’이라는 게임회사에서 웹/모바일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서비스하는 ‘다트 게임’ 자체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많이 찾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필두로 하여 8개 국가에 서비스 중이고, 한국에도 다트 게임에 대해 알리기 위해 세계대회도 주최하고 있습니다.


게임회사에 재직하고 계신데, 업무 환경은 어떤가요?
사람들이 게임 회사라고 하면 ‘고생하겠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실제로 경험해보니 일반 회사보다 더 즐겁고 편안한 회사가 게임회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창의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다 보니, 평소에 생각했던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녹여서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일반 포털에 비해 사업적인 목적이 아니라 창의성에 중점을 두는 경우도 많지요.


실제로 어떠한 일을 하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8개 국가의 웹/모바일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이 많은 비율 차기하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업무에 매진하고 있으며, 해외출장도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전에는 웹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는데 현재는 모바일 분야로 많이 옮겨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웹서비스 기획’과 ‘콘텐츠 기획’의 전혀 다른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서 애를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콘텐츠 기획 업무를 한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그 쪽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 보니 실패한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웹은 베타 테스트가 있어 시연 후에도 수정이나 보완이 가능한데, 콘텐츠는 모든 것이 완성된 상태에서 공개를 해야 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실패했던 프로젝트지만, 그로 인해 배운 점이 많았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가장 주력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피닉스토크’라는 소셜 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8월 15일 런칭 예정이며, 한국 돈으로만 50억 원이 투자된 프로젝트입니다. 기존에 있는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의 메신저앱에 ‘게임톡’을 접목시킨 형태입니다. 우리 회사 게임 유저들을 위한 톡 장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은 제가 코딩까지도 일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하시면서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지?
글로벌 서비스를 런칭할 때, 현지상황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피해보는 경우가 있어요. 국가별 문화 차이를 제대로 조사 하지 못해서 애를 먹은 적이 많고요. 특히 저희는 일본인들이 주 고객인데, 일본인들은 굉장히 보수적인 편이라 새로운 것이 파고 들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도 우리 회사만의 전략으로 2년 전, 일본의 다트게임 업체 1위였던 SEGA를 추월하여, 현재 5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많이 하시나요?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필수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게임이 나오면 그 기계에 대한 습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체험을 해봐야 합니다. 종류가 여러가지 있어서 실제로 필드에 나가서 기획 일을 하려면 실게임에 대한 지식이 필수거든요. 처음 입사했을 때도, 한 달 동안 정말 게임만 했습니다.


웹 기획자라 함은 트랜드를 놓치지 않아야 될 것 같은데요. 평소에는 어떠한 노력을 하시는지?
지금의 트랜드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트랜드는 어떻게 흘러갈지가 더 중요합니다. 회사 업무 중에 관련분야에 대한 정보 수집 시간이 따로 있습니다. 이는 매일 아침마다 진행되고요.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는 티타임 시간을 가지며 의논하게 됩니다.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기술적/기획적 정보들은 모두 스크랩 하고, 앞으로 생길 변수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편입니다.



강의도 진행하신다고 들었어요.?
대학교에서 두 달에 한 번 정도씩 강의를 진행해요. 한 달에 한번씩은 일반 사설학원에도 나가고요. 졸업반 학생들에게 IT 분야로 나갈 때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강의합니다. 다방면으로 나가는 그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은 목적과 꿈이 있고, 한 길로만 가다 보면 미래가 보인다는 겁니다. 요즘은 웹 기획 전문툴인 AXURE에 대한 강의도 진행하고 있는데, 웹 기획에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 공부해두시길 권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웹 기획자가 사용하는 툴이 파워포인트라고 생각하더라고요. AXURE는 기획자가 사용해야 될 도구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기획을 매우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엔 ‘AXURE 가능자’라면 채용에서 우대가 되고 있기도 하지요. 입문하시는 분들이 알고 시작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PC에서 모바일 기반로 옮겨가면서 앱 기획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가이드가 있을까요?
국내에 나온 교육 자료들이 아직은 많지가 않아요. 앱 기획을 하기 위해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디바이스를 많이 가지고 다녀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6개의 디바이스를 가지고 다니는데요. 일반 웹은 하드웨어의 특성이 기획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앱은 하드웨어 특성이 60% 이상이라고 보시면 되요. 때문에 하드웨어에 대해 모르면 업무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웹 기획하시던 분들이 크게 실수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또 웹이든 앱이든 정말 트랜드를 많이 알아야 합니다. 5년차 미만이라면 ‘무조건 세미나를 많이 가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웹 기획자가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활동이나 경험이 있으신가요?
많은 학생들이 ‘웹 기획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묻는데요. 제 생각에는 프로그래밍, DB쪽으로도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막연히 웹 기획자가 하는 일에 대해서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새로 입사한 사람들을 보면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터 언어쪽으로 지식이 없어서 곤란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웹 기획자라는 것은 실제로 여러 부분을 아우르는 직업이다 보니, 디자인이나 프로그램 쪽으로도 어느정도는 숙지를 하셔야 합니다. 요즘에 신설된 학과들도 실제로 이러한 커리큘럼을 지니고 있고요.


신입사원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조언해주세요.
목적의식이 뚜렷하지 못한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스스로 발로 뛰어서 찾아가는 프로세스가 이어져야 하는데 시키는 일만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이 참 안타까워요. 갖춰야 할 자세는 다른 것보다 그 사람의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신입사원이라면 능력적인 면에서는 다 똑같다고 봐요. 입사해서 얼만큼 열정을 가지고 일하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외관상으로 판단하긴 어려운데, 일주일정도 일해보면 그 사람의 성향과 패턴이 나와요.


웹 기획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 한곳만 바라보면 될 것 같아요. ‘목적의식 없이 움직이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고 행동한다면 더 훌륭한 웹 기획자가 될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가지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멀티 플레이어적 성격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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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턴츠 기획팀 리포터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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