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다이아몬드] 비트리 R&D 직무인터뷰 | 열정 하나로 반짝반짝 빛나는 이화다이아몬드의 선배님을 만나봅니다.

반갑습니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산업공구 비트리팀에 속해있습니다.
비트리는 공정에 필요한 유리본드를 말하죠.
제품 개발 및 업그레이드, 불량 원인파악 및 개선,
생산 현장 작업 환경 개선까지 전반적인 R&D업무를 맡고 있으며
본드조성개발을 주 업무로 하고 있어요.
신입의 경우 3개월간은 연구소 바로 옆에 위치한 현장에서 실습이 이루어집니다.
실제 생산공정이 이루어지는 곳은 현장이기 때문에 주로 현장에서 많은 작업을 하게 되죠.

입사 준비과정이 궁금해요. 어떻게 입사하게 되셨나요?: 대학 졸업 후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대학원을 다녔어요.
그러던 중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이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되면서
관련 경험을 쌓았고 그 점이 입사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입사 후 가장 달라진 점은?: 회사를 다니며 오히려 제 시간이 많이 생겼어요.
이전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니 시간활용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퇴근 후에는 이전에 없던 취미생활도 생겼어요.
킥복싱도 배우고 탁구도 배우며 체력도 좋아지고 건강해 진 것 같아요.

입사 면접을 보셨을 때,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엔지니어 업무 상 무거운 것을 들거나 뜨거운 것을 다룰 일이 많아요.
이런 면에서 혹시나 여성이라서 불리함이 있지 않을까 오해 하실까 걱정이 되었죠.
평소 운동으로 단련한 근육을 보여 드리면서
힘든 업무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고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

입사하게 되면 어떻게 생활하나요? 하루일과를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06:30
보통의 직장인들과 비슷한 시각에 일어납니다.; 07:30
정규 출근시간보다 한 시간 이르게 출근합니다.
아직 1년 차 신입인 만큼 가장 기본인 근태부터 성실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08:30
정규 출근시간입니다.
현장직원분들과 함께하는 조회가 있습니다.
현장에 애로사항은 없는지 점검하고 다함께 간단한 스트레칭 체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09:00
연구업무를 시작합니다. 연구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가옵니다.; 12:00
점심은 주로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는데요.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제공하고 있어요. 물론 푸짐하고 맛있답니다!
월, 수, 금에는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중국어 수업을 듣습니다.
중국어 외에도 다양한 수업을 선택할 수 있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됩니다.; 13:00
다시 연구업무로 돌아옵니다.
시간대에 따른 업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연구업무로 오후를 보냅니다.; 17:30
드디어 퇴근시간이네요.
저는 주로 사내 헬스장, 탁구장에서 운동을 하거나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요.
가끔 가볍게 맥주를 한잔하기도 하며 수다를 떨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모두 날아가죠.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의 자랑할 만한 복리후생이 있다면?: 남직원의 경우 원룸을, 여직원의 경우 회사 근처의 아파트를 사택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3인 1실로 이용하고 있는 이 사택에는 세면도구를 제외한 모든 필수품이 준비되어 있어요.
가구는 물론이고 냉장고 등의 전자제품이 구비되어 있어
전 세면도구와 이불만 들고 입주했죠.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사내, 혹은 외부에 있는 교육기관 및 헬스장을 통해
영어, 중국어 등의 어학수업, 또 요가 등 운동수업까지 지원하고 있어요.
식사는 구내식당에서 세끼가 모두 제공되어
따로 신경 쓸 일이 없다는 것도 굉장히 편리한 점이예요.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들 때는?: 연구원인만큼 데이터 수치가 안 맞거나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가장 힘이 듭니다.
반대로는 단계마다 실험과정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왔을 때 가장 뿌듯하죠.
주로 1~2년이 걸리는 중장기 실험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입사 1년 차인 저의 경우 아직 눈에 보이는 개발품은 없어요.
하지만 제가 구축하고 있는 연구 DB들이 저의 아웃풋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의 연구에 선배님들이 구축해 주신 DB가 큰 도움이 되듯이
제가 구축한 DB가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그 점에서 많은 보람을 느껴요. ^^

직장생활의 꽃! 회식분위기는 어떤가요?: 현장 직원분들과 함께 회식이 있습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 회식에서 업무 얘기를 꺼낸 적이 있는데
오히려 회식 동안은 일 얘기를 하지 말자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회식분위기를 엿볼 수 있죠.
저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술자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업무가 바빠 회식을 자주 못하는 점이 오히려 아쉬워요.

대표님께서 젊은 여성 CEO이신데, 어떤 장점이 있나요?: 여성을 배려해 주는 부분이 아무래도 많습니다.
여직원에게 안전을 위해 원룸이 아닌 아파트를 제공하는 점이 그 일부분이죠.
육아휴가도 물론 있어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도 계속해서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하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배려 중 작게는 여직원들만 함께 하는 동호회인 한울회 활동도 있어요.
연초에 다함께 식사도 하고 생일도 함께 챙겨주며
직장 여성으로서의 고충을 함께 나눌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