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BMC
개발자 커뮤니티 한국 리더의 커리어 쌓는 법!
아키텍트팀 김지민 21.11.11 3268
따옴표 남들보다 앞선 기술력을 적용하는 선구자가 되는 것이 목표예요. 따옴표
Q1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 DKBMC에서 Salesforce 아키텍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지민입니다.
Q2김지민님이 담당하고 계신 아키텍트는 무엇인가요?
Salesforce 아키텍트의 업무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실제 개발에 앞서 요구사항 대비 시스템 환경을 어떻게 구성 해야하는지, 개발자들은 어떤 개발 방식을 써야하는지에 대한 표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와 더불어 요구사항에서 가장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기술적으로 도출하는 일은 맡아서 하며 프로젝트 진행의 전략을 구축하는 업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Q3프로젝트 진행 전략을 구축하는 업무는 협업이 많이 이루어지나요?
프로젝트 진행 시 다양한 소통이 이루어 집니다. 근데 협의와 컨설팅 분들의 경우 IT를 모르시는 경우가 많으셔서 용어 선택에 주의를 기울이며 쉬운 표현으로 대체하려고 많이 애씁니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의 “오브젝트” 라고 하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람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많이 쓰는 엑셀이나 다른 물건 등을 통해 투영하여 설명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물론 100% 이해 시킬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해를 도울 수 있다고는 확신합니다. 팀원간의 소통 시에는 최대한 먼저 비즈니스에 대한 용어나 프로세스를 이해 시키려고 노력합니다. 프로젝트 시 자사의 회사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다른 회사가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주는 것이 목적이므로 특정 모듈의 프로세스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아는 것이 첫번째 입니다. 그 후 좀 개발 시에 다양한 아이디어 또는 활용방안들이 더 잘 도출되어 협업이 좀 빠르게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Q4그렇군요, 그럼 해당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당연히 Salesforce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이 필요합니다. Back-end 에서는 Apex, Front-end 에서는 LWC 또는 Lightning Component를 알아야하고 더불어 세일즈포스 어드민 관련된 기본 지식들이 있어야 프로젝트 수행 시 원활한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Q5어떤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시나요?
현재 VSCode와 형상관리는 Source Tre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는 JetBrains의 세일즈포스를 쓸 수 있도록 하는 Illuminated Cloud 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라이센스가 만료되어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를 위한 도구들이 대부분 라이센스 비용이 있어 유지하기가 좀 어렵네요. 마이그레이션 툴은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Chrome에 Salesforce Inspector 를 사용하거나 최근에 알게 된 JitterBit의 Data Loader를 쓰고 있습니다.
Q6업무 중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이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OO회사의 프로젝트를 들어갔을 때 Salesforce 프로젝트 외에 다른 프로젝트의 힘에 눌려 저희가 요구사항을 다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 있어 가장 힘들었습니다. 고객의 요구사항도 까다롭고 그때만 하더라도 Salesforce 또한 변화의 시기가 있었던 때라 플랫폼 자체에 버그도 많아 대응이 굉장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팀원들과 협력하여 서로 모르는 부분을 채워나가고 앞다투어 대응하는 팀워크를 발휘하여 프로젝트 기간을 넘기지 않고 잘 마무리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제 마음에 힘든 프로젝트 1순위로 기억되네요.
Q7직무 이외에도 특별한 커리어가 있으신데요, 소개 부탁드려요!
부끄럽지만 세일즈포스의 개발자 커뮤니티 한국 리더로 활동하고 있고 “세일즈포스, 디지털 혁신의 판을 뒤집다” 라는 책을 썼습니다!
Q8쉽게 가질 수 없는 커리어인 것 같아요! 시도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프로젝트를 집중하며 수행하다 보니 여러 사람들과 만들 기회가 점점 많아졌습니다. 인생에 책 한번 쓰는 것이 버킷 리스트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컨설팅 펌의 책 저자 선생님 중 한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던 중 세일즈포스에 관한 책을 써보자는 제안을 먼저 해주셔서 실제 세일즈포스 다른 프로젝트를 경험하신 컨설팅 펌 다른 선생님 한 분을 더 모시고 총 3명이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Q9그렇군요, 그럼 해당 직무의 전망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세계적으로 포브스 100대기업중에 Salesforce를 도입한 회사가 대부분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수많은 삼성, 현대, SK 등의 대기업들이 Salesforce 도입을 앞다투어 하려고 하고 있어 수요가 많고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Q10직무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직무 목표도 정해져 있으신가요?
세일즈포스의 Technical Architect 자격증을 취득이 목표입니다. 건축가 분들이 하시는 초반에 건물 디자인과 설계를 견고히 하는 것이 초석이 되어 멋진 건물이 나오는 것과 같이 프로그램도 탄탄한 설계가 바탕이 되고 그 설계에 옷을 입혀 안정적이며 유연하고 아름다운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11직무 목표를 위해 커리어 성장이 필수일 것 같아요,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첫번째로 영어공부를 좀 꾸준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 특성상 영어로 된 문서와 자료들이 많아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두번째로는 대외적인 활동을 많이 하며 교류 많은 개발자, 동종 업계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여 다양한 의견, 산업 등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발표 준비하며 교육 및 PT 역량 등을 좀 키우려 노력 하고 있습니다. 현 “세일즈포스 한국 개발자 그룹” 과 “세일즈포스 한국 어드민 그룹” 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개발자라면 최신 기술 트랜드를 놓치지 않으려 주말 또는 저녁 등을 활용하여 기술들을 수강하거나 공부하고 있습니다. 본연의 업무가 개발자로 시작했다보니 그런 부분 또한 놓치고 싶지 않아 학습하고 있으며 요즘은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와 “DevOps 구성” 그리고 UI/UX 와 같은 부분을 두루두루 공부하고 있습니다. 네번째로는 책을 많이 읽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책을 많이 안 읽었는데 개발이라는 것을 시작하고 나서는 넓은 폭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인문학/경제/심리 가리지 않고 1년에 적어도 4권 이상은 읽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12마지막으로 개발자를 꿈꾸는 후배에게 추천하는 활동이 있으신가요?
개발자는 항상 트랜드에 민감해야해서 항상 새로운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학습을 해야합니다. 그런 학습을 이어 나가려면 세일즈포스 뿐만 아니고 다양한 종류의 컨퍼런스를 많이 참여 하고 들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적으로는 세일즈포스의 Dreamforce 또는 Trailhead DX, 아마존 클라우드 컨퍼런스, Google I/O 등에 참여하고 그들이 어떤 기술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면 좀 더 시야가 넓어지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독서를 권장합니다. 아무래도 지식을 습득하는데 있어 사회적으로 모든걸 다 경험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유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동영상 또는 책입니다. 제가 그 중에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좀 더 명확히 정리하여 표현한 것이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해당 지식에 대한 배경을 집중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을 한번 읽고 그와 관련된 영상을 접하면 좀 더 빠르게 습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 제가 공부할 때 하는 방식이라 이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맞는 기회와 경험을 습득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웹개발에는 이런 공고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