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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웹개발 직무인터뷰 | 자신을 믿는 모든 분들을 위해 책임감 하나로 웹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는 서준석 멘토의 이야기

당신의 멘토를 소개합니다.

Chpater 284

서준석님과의 인터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바로바로 만들어주는 마술사같은직업이 바로 웹 개발자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STRORY 01 About 서준석

성명 : 서준석

직무 : ASP 웹 개발자

안녕하세요 멘토님, 간략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사설 교육기관에서 학습관리 시스템을 기획, 개발,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서준석입니다. 웹 개발 업무를 한지 8년이 되었고요. 현재 나이는 31살이고, 집에서는 한 아들을 둔 가장이기도 합니다.
웹 개발자라고 하셨는데 8년차이잖아요. 그동안 어떤 일을 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주로 중소기업의 홈페이지를 유지, 보수하는 일을 했고요 최근에 1년 동안에는 LMS라고 하는 외부 시스템을 관리하였습니다. LMS에 더 보충 설명하자면 웹 학습관리 시스템인데요. 기획과 설계부터 개발까지 시스템에 대한 모든 부분을 관리하였습니다.
중소규모의 홈페이지를 유지 보수 하신다는 것은 홈페이지를 제작하신다는 거세요?
네,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또 새로 제작하기도 하고 간단한 수정사항 등 홈페이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포함해서 하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IT/웹 개발’ 분야로 직종을 정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원래 고등학교 때 제 전공이 건축과였어요. 건축과로 취업도 나갔었는데요. 어린 제가 일하면서 느낀 점은 건축 일은 실력보다는 인맥이나 친분관계에 의해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좀 더 저의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생각해 보니까 제가 평소 관심 있던 컴퓨터 쪽 직종이야말로 저의 실력을 정정당당하게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는 분야이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전공이 아닌 컴퓨터, IT쪽으로 직종을 선택 한 거라고 보시면 돼요.
본인의 전공이 아닌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수월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네, 저 같은 경우 스무 살부터 사회경험을 했는데요, 피시방 아르바이트, 야간버스회사 경비, 배달 아르바이트, 서빙 아르바이트, 신문배달 등 종류별로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했어요. 그러다가 친구가 단순 전산입력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주었는데요. 제가 컴퓨터에 워낙 관심도 있었기 때문에 바로 한다고 했죠. 아르바이트 업무를 하면서 제가 시키는 업무 외에도 이래저래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까 운 좋게 계약직 형태로 개발자에 채용이 되었어요.
채용 후에 본업으로 자리 잡으시기 까지 비전공자로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처음에는 단순 아르바이트에서 시작한 일이었기에 개발에 대해 아는 것이 전무한 상태였고 어떠한 메뉴얼을 전달받거나 교육을 받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막막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고요. 하지만 그럴 때 마다 항상 저를 믿고 뽑아준 그 사람들에 대한 기대를 채워줘야겠다는 마음과 책임감이 들어서 어떻게든 혼자 스스로 터득해 보아야겠다 마음먹고 공부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도 하고 서적도 찾아보고 그랬습니다. 계속 혼자 스스로 연습하니 하나하나씩 보이는 부분들이 생기고 회사에서 필요한 기능까지 마스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개발 지식은 거의 독학으로 습득하신 건가요?
네, 우선 개발 지식의 경우 실제로 제가 일을 해보면서 습득했던 것 같아요. 궁금한 것이 있을 때마다 사수 분들에게 여쭤봐도 되지만 웬만해서는 여쭤보지 않고 제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했어요. 그 이유는 내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워낙 다양한 분야의 지식에 대해 습득하는 것도 좋아하고 또 실제로 배운 것들을 많이 실전에 적용해 봄으로써 얻는 것이 정말 나에게 남는 것이구나 생각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스스로 저를 괴롭히는 스타일이죠.(웃음)
한 직무를 오래 하면서 권태감을 느끼거나 다른 직종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욕구는 없으셨나요
제가 앞에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우연히 개발자로서 처음 2년 동안은 처음 접하는 개발 업무에 대해 익히고 또 저를 뽑아준 사람들을 위해 책임감으로 일을 하였어요. 하지만 책임감으로서 일을 하다 보니까 성장에 한계가 있었어요. 제 스스로가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되었고 그러한 정체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았어요. 휴가를 내고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산악용 자전거를 끌고 여행을 해보기도 하고 운동도 해보고 굉장히 많은 것들을 시도해보았어요.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정체감이 해소가 되지 않아 해외여행을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하루라도 젊었을 때 확실하게 얻어 올 수 있는 것이 여행인 것 같았거든요. 2년 동안 한 달에 100만원씩 모아서 퇴사 후 바로 다음 달에 아프리카로 떠났죠.


           △서준석님이 아프리카 여행 동안 담아온 수많은 사진 들 중 한 컷



수많은 나라 들 중 아프리카로 여행이라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인생에 있어서 특별한 변화가 생겼나요?
제가 총 6개월 동안 아프리카 8개국을 여행하고 왔는데요. 정말 많은 것들을 얻고 왔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이 참 많은 편인데요. 여행을 갔다 오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명료해진 것 같아요. 듣는 거랑 실제 가서 느끼는 것들은 또 다르거든요. 여행 덕분에 지금의 부인도 만나게 되었고요(웃음)다른 나라에 비해 여행을 가는 한국 청년들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한 번 도전해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또 여행을 하고 나서 좋은 습관이 하나 생겼는데요. 바로 준비하는 습관입니다. 여행을 하는 동안 여행지 간 이동을 하거나 아니면 여행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비하여 여러 가지 준비사항을 체크하는데요. 이러한 부분들이 여행 후에도 업무를 하거나 미래에 있어서 항상 준비하게 되는 습관을 만들어 준 것 같아요.

멘토님의 업무 프로세스는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오전에는 기획회의를 하고 회의를 토대로 내용 정리를 하는 기획 작업을 합니다. 그 이후에 1시간 정도 미팅을 한 후 오후에는 개발 작업을 합니다. 개발 작업이 주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ASP 웹 개발’ 분야는 많은 분들에게 생소할 것 같은데, 다른 웹 개발 분야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세요.
다양한 언어를 접해보진 않았지만 처음 개발 배운 사람들이 접근하기가 쉬운 것 같아요. 접근하기 쉬운 이유로는 친숙한 윈도우 화면에서 설치와 구현이 가능하고 웹 서버를 돌릴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어요. 이러한 익숙한 환경에서 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웹 개발 분야와 차별화된 점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윈도우가 아닌 리눅스에서 돌아가는 JSP나 MYSQL 같은 경우 그 플랫폼에 적응하는데 별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그에 반해 ASP는 계속해서 사람들이 사용해왔던 윈도우란 운영체제에서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고 적응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IT/웹 개발’분야의 매력에 대한 멘토님의 생각이 알고 싶습니다.
마술처럼 사용자들을 놀래 켜 줄 수 있는 분야가 IT/웹개발 분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되면 좋겠어요”라고 하면 바로 그 다음날 그 기능을 만들어 사용자를 놀래줄 수 있는 그런 마술 같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마술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지 않나요? 웹 개발을 하게 되면 그 꿈을 이루 실 수 있습니다.(웃음)
멘토님께서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면서 그만큼의 성과도 이뤄내셨는데요. 멘토님만의 비법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먼저 저는 이용자와 커뮤니케이션에도 신경을 쓰는 편인데요 보편적인 개발자 분들의 안타까운 점이 워낙 포커스가 개발에만 맞춰져 있기 다른 상황들을 인지를 못하고서 개발을 할 때가 많아요 특히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들이 많거든요. 저는 개발할 때 사용자와 최대한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완벽히 이해하고 분석하여 개발하는 편 이에요.
또 다른 비법으로 저는 다방면에 많은 관심을 갖고 탐구하는 편인데요. 이것도 저의 개발에 있어서 또 하나의 비법인 것 같습니다. 개발하는데 있어서 ASP 개발 언어 말고도 다양한 각종 툴들이 많거든요? 제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던 다양한 툴들을 개발할 때 잘 적용함으로써 개발 시간을 매우 빨리 단축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결국은 멘토님의 비법은 사용자들과 많은 소통을 하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같아요. 사용자의 만족감을 위해 주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발을 하면 좋을까요?
최종적으로 사용자들이 크게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려면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사용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를 주안점으로 두고 개발하면 돼요. 모든 얘기의 결론은 그거에요. 사실 그러한 관점에서 접근을 하게 되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피곤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개발해야 사용자들의 만족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포커스는 사용 편의성인 것 같아요.


           △서준석님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동영상 강좌 어플 책가방



‘ASP 웹 개발자’ 로써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IT전문회사가 아니에요. 교육 관련회사이기 때문에 IT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에요. 일단 IT전문회사가 아닌 회사의 보편적인 특징이라고 한다면. IT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고, IT관련 규모를 잘 가늠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개발단계에서 그런 점들이 두드러지는데요. IT개발가로서 비전문가인 임원 분들에게 설득시키고 인지시키는 것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 최소한 몇 명의 개발자가 필요하고 최소한의 소요기간이 어떻다는 것을 잘 모르세요. 이처럼 업무 내적인 것들보다는 외적인 부분들에서 힘든 적이 가끔 있었던 것 같아요.
업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사용자 분들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불편하거나 수정했으면 하는 부분들을 말씀하시면 그것들을 바로 반영하여 그분들에게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예전에 다른 개발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한 것을 제가 해결하였을 때 만족감은 더 크고요. 제가 해결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굉장히 번거롭게 일을 했던 부분을 심플하게 정리를 하고 조금 더 효율적이게 변경되는 것을 느끼게 되니까. 그것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합니다.
또 다른 보람은 지금 근무하는 회사에서 제가 개발 업무와 더불어 기획업무까지 영역을 넓혀서 하고 있어서 업무량은 굉장히 많은 편인데 그만큼 회사가 아주 빠르게 개발을 통한 시스템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에요. 전체 직원들의 만족도나 또 IT팀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해당 직무를 해 오셨는데, 그렇게 오래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요?
책임감입니다. 업무만 보았을 때 개발 업무가 저의 천직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 개발을 통해서 누군가를 만족감을 주고 또 개발이 책임감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로서 제대로 역할을 해주다 보니까 오래 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몸담고 계신 ‘IT/웹 개발’ 분야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변화가 매우 심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어요. 변화의 폭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일을 하다 보면 이 일은 내일을 모른다는 느낌이 자주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변수를 대비해서 많은 것들을 습득하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사실상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긴 하죠. 그래도 내가 무엇인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 때 그것을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만족감은 확실히 큰 앞으로도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사회초년생이 된다고 가정하면, ‘ASP 웹 개발자’를 다시 선택 하실 건가요?
네, 다시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ASP 웹 개발자보다 나은 것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에 돌아간다면 다시 할 것 같아요.
이제 막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나 콘텐츠가 있으신가요?
http://www.taeyo.net 라는 사이트가 있어요. 이 사이트는 ASP란 언어가 한국에서 들어왔을 시기부터 한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인데요. 이 사이트에서 개인적으로 독학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ASP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하고 싶다면 이 사이트에서 기본기부터 전문적인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ASP 웹 개발자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너무 트렌드만 따라가려고 해서 많은 언어를 구사하려는 것 보다 본인이 꾸준히 잘 할 수 있는 언어를 습득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또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개발자라고 해서 개발만 습득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그냥 그 사람은 평범한 개발자에 그칠 수밖에 없어요. 개발자라는 직업이 사실 한국에서는 유통기한이 굉장히 짧거든요. 다른 직종에 비해서 본인의 유통기한을 늘리고 싶으면 결국에는 본인이 개발 이외의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해요.
멘토님에게 ‘ASP 웹 개발’이란 OOO이다. 라고 정의해주세요.
ASP 웹 개발이란 인터넷 시대에 있어서 중추적인 핵심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중추적인 핵심이라고 하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이잖아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인터넷 시대나 모바일 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 요소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꿈이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20대 때는 많은 경험을 하는 것들이 저의 목표였어요. 제가 경험을 중요시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경험으로 인해서 한 사람이 완성된다”는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새벽에 아르바이트도 해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것 같아요. 이제 30대로써 저의 목표는 20대 때에 쌓은 여러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서 IT가 완벽히 잡혀있지 않은 국가에 이전을 하여 IT를 통한 새로운 사업 분야를 찾고 싶어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야겠지요. 저의 목표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며 현재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마케팅팀 리포터 송지아

ASP웹개발자

담당부서:인터뷰

취재:김정은,송지아

INTERVIEW
김정은,송지아
interview3@mailinfo.saramin.co.kr
EDITOR
송지아
interview3@mailinfo.sara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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