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동아리에서 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협의를 통해 활동 방식을 변경하고, 친목 도모의 기회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첫째, 활동 방식의 변경입니다. 아동 복지 센터의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대부분인 활동이었으나 교육 봉사로 발전시켰습니다. 그 전에 제가 느낀 점은 각자 정해진 역할이 없고 개개인의 책임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더 도움이 되고, 봉사자 입장에서도 더 보람이 있고 책임감이 느껴지도록 학습지도 봉사를 떠올리고 함께 추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선배들은 활동이 까다로워지면 참가하기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렸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충분한 조사라고 생각했고, 회관 직원 선생님께 그 곳의 일주일 스케줄과 교육이 필요한 아이 현황, 시간 등을 자세히 묻고 다시 동아리 사람들과 논의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교육봉사를 진행하면서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더 가까워졌고 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1:1로 지도했고 학습 계획 진도도 맞춰야 했기 때문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친목 도모의 기회들을 만들었습니다. 회원들의 학교가 다양해서 자주 만나지 못하고, 활동 중에는 봉사에 집중했기 때문에 기회가 별로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축 마라톤 대회 참가, 야구 경기 관람 같은 이벤트들을 기획했습니다.
많은 선배들이 친목 도모에 너무 치우치지 말자는 의견을 냈고, 저는 그런 이벤트들을 교육봉사 정착 이후로 미루어 불안감이 없도록 했습니다. 일상적이지 않은 경험을 같이 함으로 해서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정기적으로 추진하자는 피드백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성장 환경이 같을 수 없음에 기인하여 생기는 다양한 생각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상황과 의견을 고려하기 위해 충분히 듣고, 신중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능력으로 담당 부서 뿐 아니라 협력 부서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성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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