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봉

서류 제출 후 주말 포함 4일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1차 면접일은 지정이었고 시간대는 선택하도록 말씀 주셨었습니다. 2:1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최대한 친절하게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이력서 기반의 질문이 중점적이었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이거 아는지 저거 아는지 등의 지식수준을 체크하는 질문은 아예 없었지만 질문이 평이한만큼 1을 물어보셨을 때 10을 말해야 붙을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1차 면접일 이후 현재 기준 약 13일이 경과했는데, 합불합 문자 연락조차 없어서 실망입니다. 우연히 알게 된 다른 면접자분들 또한 연락을 못 받으셨다고 하신 점으로 미루어보아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일수도 있지만, 뽑고 싶은 경우였다면 이렇게까지 지체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후기에서 1-3일 안에 합격 전화 또는 불합격 문자를 받으셨다고 하셨고, 면접 때도 감사실장님으로 추정되는 분께서 웃으시면서 결과가 나오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다렸는데 불합격 문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인사팀의 인력 부족에 대한 내용을 보기는 했지만 실망스러웠던 부분입니다.

리서치센터장님 및 수석 애널리스트 두분과 함께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1차면접 후, 바로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질문은 오로지 센터장님께서 하셨고, 다른 수석 애널리스트분들은 조용히 저의 답변을 유심히 지켜보셨고, 제 이력서를 유심히 살펴보셨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매우 차분하고 무거웠지만, 그렇다고 강압적이거나 압박이 심한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