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경험

2024년 상반기 SE(시스템엔지니어) 신입

제가 갔을 때는 저를 포함한 지원자 1명과 같이 면접을 봤습니다. 입사 서류를 이메일로 넣고 3일? 4일? 정도 뒤에 면접을 보러오라는 연락을 받고 이틀 뒤에 면접 보러 갔습니다. 입사하기 위한 첫 면접이어서 면접관님들께 잘 보여야겠다 싶어서 깔끔하게 정장을 입고 갔습니다. 다른 지원자분은 사복을 입고 오셨는데, 일단 복장에 대한 지적은 안 하셨습니다. 면접관님들은 총 세분이셨구요. 면접이 시작되었고, 자기소개서/이력서에 적힌 질문들을 쭉쭉 하시더군요. 가끔 전혀 상관없는 돌발 질문도 하시곤 했는데, 그렇다고 압박 면접도 아니고, 지원자의 기분을 상하게 할만한 질문은 전혀 안하셨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같이 면접을 보러오신 지원자님을 각각 번갈아가면서 질문을 인당 대략 15~20개 정도를 물어보셨고, 정각에 시작해서 총 30분 정도 면접을 진행하였구요. 중간에 면접관님께서 제 군복무 이야기를 잠깐 저에게 여쭈어보셨는데, 이건 제가 서버, DB, 전산 장비들을 관리하는 전산병으로 군복무를 해서 이런 질문을 하셨던 것 같아요. 마침 또 제가 지원한 분야가 시스템, DB 쪽이었으니까요. 포트폴리오는 완성했으나, 자격증이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 약간의 지적을 하셨습니다. 제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일단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면접 자리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자세와 예절을 숙지하고, 뭐가 되었든 간에 틀려도 좋으니 쭈뼛거리지 말고, 그냥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나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어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이전 직장/사회에서 했던 일들과 지원하신 부서와의 공통적인 부분을 면접관님들에게 강하게 어필하시면 좋을 듯 해요. 이론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론보다는 지원자 분들의 경험 위주로 많이 보시더라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업을 향해 항상 바쁘게 움직이고 계신 여러분들 모두 반드시 꼭 건승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