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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하네요

최근에 한 회사에 면접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ESG관련 업무를 지원하였고 1차면접을 봤는데 불합격했습니다. 제가 역량이 모자르니 그러려나 싶어 그래도 이유나 알고 싶어 인사 담당자에게 사유를 물어봤습니다. 그러나 뻔한 대답이었고 저는 넘어갔습니다.그런데 그 다음날 그 담당자가 다시 연락오더니 다른 사업부 포지션은 관심있냐고 제안했습니다. 영업 비슷한 직무였고 제가 과거에 영업에서 너무 고생을 하여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 역량을 펼치기에는 괜찮을 것 같아 수락했습니다. 그래서 1차면접을 봤고 제가 가진 역량과 경험을 잘 설명하였고 1차면접에 합격했습니다. 2차면접이 최종인데 다른 면접자들 중 저만 면접을 따로 보자고 하여 2차 임원면접을 보았습니다. 물론 임원이다보니 1차때보단 긴장도 되고 질문도 나름 날카로워 당황한 부분들도 많지만 최대한 당당하고 자신있게 얘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먼저 포지션을 제안한 부서인만큼 어느정도는 채용에 염두를 둘 것으로 믿고 있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저는 일반 면접자보다 면접을 한번 더 봐서 어느정도 좋게는 봐주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종면접 결과는 불합격이네요.... 뭐 회사가 저를 마음에 안들었으니 반박할 건 없지만 이럴거면 왜 처음부터 다른 포지션을 제안한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랑 제가 경험하는 역량과 맞다고 생각하였고 열심히 회사 분석도 하고 자신있게 얘기한터라 내심 기대도 많이 했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구직활동을 해야겠지만 너무 슬픕니다... 회사가 개인을 상대로 조롱하는 느낌도 받아 앞으로가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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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진짜 안될 놈은 뭘 해도 안되는 것 같아요.......

91년생 현재 32살 남자입니다. 어렸을 때 시간을 소홀히 하여 원하는 대학을 들어가지 못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영어 공부를 하여 간신히 미국의 평범한 4년제 주립대 들어갔습니다. 중간에 군대도 다녀오고 빨리 졸업하기 위해 열심히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노력하여 다행히 4년 안에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6개월 동안 대기업 및 중견 기업들 여러 직무 지원했지만 번번이 떨어지고 다행히 제조업 중견 기업의 해외 영업 직무에 합격하여 2년 가까이 근무했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어려워 해고 당하고 공부가 부족하다 느껴 대학원 석사 진학하고 올해 2월 졸업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빨리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고 멋진 아들로 살기 위해 열심히 이력서 넣고 면접도 군데군데 보러 다녔지만 다 면접에서 떨어지네요...... 최근에는 계약직 공고도 지원했지만 면접에서 또 탈락합니다. 물론 대학원 졸업한지 아직 4개월 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솔직히 이젠 너무 지치네요....... 주변에는 다 좋은 회사도 다니고 승진도 하고 나름 자기의 현실에서 만족하여 살아가고 있는데 저만 도태되는 것 같아 너무 슬픕니다. 물론 제가 부족하니까 이런 결과들이 나오는 거겠지만 그래도 죄 짓고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포기 할 수도 없지만 너무나 불안하고 막막합니다. 저는 그저 남들처럼 평범하게 일하면서 결혼도 하여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은 건데 이런 제 욕심이 너무 과한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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