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안녕하세요.. 2년차 계장입니다. 저희 팀 최고선임이 문제가 되어 퇴사하시고 모두 진급하게된뒤 제 후임이 생겼습니다.첫직장 첫후임이라 인수인계도 정말 열심히 했고 잘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인수인계 과정에서 왜요? 를 남발하며 자신에게 어려운 일 배정시 퇴사하겠다는 말을 농담식으로 계속하고 하라는대로 안해서 그 친구에게 맞는 방법을 제시했던 이걸 왜 이제 알려주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 방식대로 하겠다, 제가 알아서 하겠다 등의 말을 하고는 제게 물어봐야할 사항들을 제 선임에게 물어보는 등 이해할수앖는 행동들을 하셨습니다.제 맞선임에게 나중에 물어보니 저한테만 이런 언행들을 하신거였습니다. 그래도 오해일수있고 그분도 첫 사회생활인지라 평판이 중요할것같아 다른 선임들에게는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그런데 그분이 타부서 과장님과 친해지시고 그 과장님께서 제가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직장내 괴롭힘을 하고있다고 회사에서 제가 문제라고 하시더라구요.제가 그분일하는걸 보는게 감시이며 바쁜데도 안도와주는게 너무 힘들답니다.본인이 막내니까 자초한 일들도 제가 왜 안하냐며 제 일은 본인한테 떠넘기고 있다고 퇴사하고싶다고 하셨답니다.그때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제가 먼저 사과했습니다.그런데 그 이후 팬을 던지고 서로를 큰 소리나게 던지시는 등의 행동을 하고 제 카톡에는 답장을 일체 하지 않으며 제가 말을 걸어도 쳐다도 안보셨습니다. 제게 인사를 하는 것은 둘째치고 제가하는 인사도 안받았습니다. 계속되는 일들에 저는 위험한정도의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약물치료를 권고받았습니다.그러던중 오늘 퇴근 한뒤 카톡으로 제가 부당하게 업무보복을 하고있다고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제가 대신해준 일처리와 실수한 부분들을 나열하셨고 그러면서 제가 본인을 압박하고 있다고 사과하라고 하더군요.이 회사가 제 적성에 잘 맞았고 진급한뒤 연봉도 올라가서 계속 다니고 싶지만 앞으로도 이 상황이 계속 될것같아 오늘도 퇴사를 고민하게 됩니다.. 제 스팩에 이직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이직한 회사에서 이런일이 또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서요....회사 내 다른 분들도 이 상황이 힘들다고 빨리 해결하라고 하시는데 그냥 제가 나가는게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