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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에서 사기업으로 전환한 경우

nuyhos 2021.04.07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졸업하자마자 6,7개월 정도 공기업 준비를 했습니다.

공기업 준비를 시작한 이유는 그때 공기업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류에 탑승한 것도 있고 공기업은 필기가 중요한데 제가 잘 할 수 있는 게 공부라고 생각해서 목표로 잡았어요.

근데 막상 해보니 필기 공부가 정말 어렵고 ncs 라는 시험이 공부를 한다고 실력이 잘 느는 게 아니더라구요. 주변에 준비하는 사람들 보니 저 보다 몇 십배는 열심히 하고 고시처럼 1년 넘게 각 잡고 준비를 해야겠더라구요. 저는 그 시간이 나중에 아까울 것 같았어요. 진짜 열심히 하면 시험 통과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도 없었고요. 더 이상 시험을 위한 공부가 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내가 정말 공기업을 가고 싶은 게 맞나 다시 생각하게 됐고요.

그 결과 공기업 준비를 7개월만에 접고 사기업으로 제 전공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직무를 다시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첫 면접 때 이야기 하게 됐는데 면접관이 정말 공기업에 미련이 없는 게 맞냐면서 부정적으로 보더라구요. 졸업 후 공백기에 대해 물어봐서 이런 얘기를 꺼냈다가 사기업에 대한 고려가 충분히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도 받았고요. 공기업에 비해 사기업의 나쁜 점들도 있는데 왜 사기업이냐고 물었어요.

이런 경우 공기업 준비했었다는 얘기를 아예 안 꺼내는 게 나을까요??ㅠㅠ 저는 정말 짧게 해보고 포기한 거라 미련이 없는데 상대방이 듣기에는 끈기가 없어보일 수도 있고 신뢰가 안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2
  • 커리어캐쳐 2021.04.07 작성
    안녕하세요 커리어캐쳐 김미진 컨설턴트입니다.
    면접관들은, 공기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사기업에 입사했다가, 다시 취업 준비 자금을 만들어 다시 공기업을 준비할 수 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공기업 준비를 했습니다. 라는 답변보다 내가 사기업에 맞는 이유, 특히 이 직무에 맞는 이유로 접근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7개월을 설명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시다면, 굳이 공기업 이야기를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하지만, 사기업 선택 이유를 명확하게 이야기하실 수 있다면 감추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공기업에 입사하셨다 조직 문화나 업무적으로 맞지 않아 퇴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직을 하시거나, 단기간 근무를 하셨거나... 퇴사 사유를 묻는 이유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합격하지 못할 거 같아서...라는 늬앙스라면 저 역시도 신뢰를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면접관이 사기업의 나쁜 점들도 있는데...라는 질문을 했다면, 작성자님이 공기업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굳이 질문을 그렇게 하신 것 같네요. 면접에서 확인을 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사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그리고 조직 문화 등이 나에게 잘 맞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셔야 합니다.
  • 동네훈수충 2021.04.07 작성
    사기업은 공무원마인드와 정반대를 선호합니다

    거기에 답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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