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웹디자인과 마케팅을 해요
늦게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첫 회사에서 내부적 문제로 팀원들이 한달은 커녕 너무 잦은 퇴사를 반복해서 일이 진행이 안되 3개월만에 퇴사하고 다른곳으로 이직을 준비했어요

여러군데서 연락이 왔고 그 중 한 곳과 면접을 봤는데,
면접 진행하면서 업무 관련된 이야기를 잘 하다가 느닷없이 눈이 엄청 크시다며, 화장을 하시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왜하는지 다시 반문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저 만족도 있지만 지저분한 이미지보다 깔끔한 인상을 주고싶어서 한다고 했더니

자기 주변 남자들은 로션조차 잘 바르지 않는다며 신기하다는듯이 말을 하더라고요, 백화점 1층 화장품 파는 남자같다나 뭐라나.. 그게 업무와 무슨 상관이냐고 물어보니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했지만 전혀 그래보이지도 않았고

상당히 불쾌해서 합격이 되도 가지 않을 생각이였는데, 합격했다고 전화가 와서 다시 유선상아로 업무적인 얘길 하다 또 다시 한번 메이크업 관련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마치 별로 안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로 말이죠

업무적인 부분은 잘 해낼 자신이 있으나 이런 저를 탐탁치 않게 여길 대표때문에 입사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네 화장은 나름 잘해서 티는 나더라도 덕지덕지로는 절대 안합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 남자치고 눈이 상당히 큽니다. 여성스러운 눈으로 쌍꺼풀도 아웃라인으로 진하고, 입술도 카일리 제너처럼 필러 맞은듯 도톰해요. 그렇지만 피부가 지저분하고 눈썹이 유전적으로 정말 없어서 커버하고 그리고 다니기위해 메이크업을 하거든요

다른곳에서도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꼽주는 곳에 비해 페이가 좀 낮은편이라
제 스타일에 있어서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곳을 참으며 다녀야할지, 아니면 페이가 좀 낮더라도 마음 편한곳에거 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