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많아 원격으로 퇴근후에도 원격으로 일하는 1인 입니다.
그날은 아이 픽업가느라 부랴부랴 모니터 끊고 집에 갔습니다.
다음날 출근하니..
제 PC 모니터가 켜져 있드라고요..
이상하다 싶었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제 밑 신입이 제 PC카톡을 보고 과장한테 꼰지르고..과장은 대표 사장한테 꼰지르고 제 Pc 카톡 내용을 다운 받아 갔더군요.

물론 직원들하고 뒷담화 한건 미안하지만
그 걸본 과장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하드라고요..
그 과장은 참고로 대표동생..
몸이 좀 아프면서 우울증에 공황장애 약을 먹는다고 하드라고요..
그래서 건강 생각해서 사과할려고 했는데..
개인정보 털린 건 나인데
왜 그들이 나를 용서하겠다 덮고 가겠다.. 이러는 걸까요?? 미안은 하지만 사과하고 싶지 않은데..
오히려 덮고 가는 내가 더 고마운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서로 얼굴 보기 불편하니 그냥 내가 조용히 나가겠다는데...
제가 그 사람 맘 편하라고 사과에 용서까지 구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