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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pater 06
김정욱님과의 인터뷰
모든 일에 도전하고 경험해보라.
STRORY 01 About 김정욱
성명: 김정욱
직업: 헤드헌팅·직업상담교육
15년 전 교육 업에 진로를 정하고 교육회사에서 일하신 김정욱씨. 이제는 제2의 인생을 위해 자격증공부를 하고 계신 유쾌 상쾌 통쾌한 개념 여성 김정욱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아이와 어른교육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어른들에게 중요한 건 지식이지만 아이들에겐 그렇지 않아요. 아이들을 이해하고 원하는 공부를 재미있게 만들어 줘야 하죠. 또한 학부모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해요. 즉, 첫째는 아이들을 좋아해야 하고, 둘 때는 사람을 좋아해야 되요. 인성을 보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죠. 그래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많이 하였는가가 중요하답니다.
- 교사들의 근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 보통 수업은 오후 1시에 시작해서 8-9시에 끝나요. 신입 때는 공부와 교육이 필요 하기 때문에 사무실에 매일 나와야 되지만, 고참이 되면 이틀만 나와요. 교육 일을 하지만 영업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교사마다 급여차이가 크답니다.
- 교사에서 승진하면 어떤 일을 하나요?
- 지점이 하나씩 있는데 팀장/지점장을 맡게 되요. 지점장 밑에 팀장, 팀장 밑에 15명 정도의 교사, 교사에서 위로 올라가는 거에요. 여기서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기면 본사와 직무 순환도 가능해요. 팀장/지점장은 정규직, 교사는 계약직이예요.본사는 처음부터 정규직을 뽑죠. 그런 분들은 스펙이 화려함에도 불구하고 일적인 측면에서는 현장라인이 더 뛰어나요. 본사에서 실무적인 측면. 즉, 현장을 모르고 하는 지시에 갈등도 많이 있어요.
- 헤드헌팅 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저희 같은 경우는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한 교육개발이라 사람을 뽑을 땐 전문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인성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력서를 충분히 읽어본 후, 지원자가 어린 아이들을 사랑해줄 수 있는지 알아봐요. 전화를 통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구직활동을 하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탐색 후에 마지막으로 성실성과 오랫동안 해줄 수 있는지를 봤어요.
- 교육 업에서 헤드헌팅 하는 과정은 회사마다 다른가요?
- 다 똑같아요. 학습지는 세 가지 루트가 있어요. 1. 인터넷 광고 2. 인재 서칭 3. 소개로 인재를 뽑죠. 본사 정규직을 뽑는 경우가 있고 현장 계약직을 뽑는 경우가 있어요. 정규직은 1년에 한 번씩 우리가 모두 아는 그런 스펙이 필요해요. 계약직은 몸으로 뛰기 때문에 근성이 중요하죠.
- 헤드헌팅이나 교육 상담 일을 하시면서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 교사 때는 학부모들이 스케줄을 맘대로 조정하고, 보충수업을 부탁할 때가 힘들어요. 팀장이 되면 15명 정도의 교사를 관리하는데, 교사들이 나의 진심을 잘 몰라줄 때가 있어요. 지점장이 되면 전체를 관리하는데 악성 클레임 고객을 만나서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야 되요. 경우 없는 고객을 만났지만 제가 이 회사의 대표얼굴이라고 생각해서 수모를 참아내야 할 때가 힘든 것 같아요. 지점장이 리크루팅만 하는 것은 아니고 지점의 교육을 총괄해요. 프로그램 짜고 교안을 만들어요. 하지만 출근율이 문제에요. 법적 제재가 없기 때문에 교사들이 오기 싫으면 안 와요. 가끔 무책임하게 와서 교육까지 받고 무단 이탈하는 경우가 있어요. 인수인계를 했는데 갑자기 잠수를 타버리면 서로 굉장히 힘들어요. 정규직이면 그렇게 못할 텐데 계약직이기 때문에 그래요. 선생님이 바뀌면 또 아이들에게도 안 좋으니깐요. 그건 사실 회사에서 풀어야 할 숙제에요.
- 좋았던 경험이나 뿌듯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 즐겁게 일을 했기 때문에 뿌듯했던 경험이 많아요. 일을 잘하면 시책을 타요. 그럼 해외 여행을 보내줘요. 그리고 제가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때, 그들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면 정말 뿌듯하죠. 그 교육을 듣고 가서 현장에서 성과낼 때 는 더할 나위 없이 기뻐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누군가 나를 보고 비전을 가질 때에요. 나를 보고 ‘지점장이 되어야겠다.’라고 꿈을 꾸는 사람을 봤어요.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자신의 멘토로 생각한다는 게 행복했죠.
- 오랫동안 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 가장 중요한 건 나의 기질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연극반을 했던 것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어요. 그 전에는 정말 무난한 삶을 살았지만 대학시절 연극반 활동을 하면서 시야가 달라졌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술도 마시고 밤새 토론도 하고 굉장히 프로처럼 행동했어요. 전 세계 작품들을 연극하면서 철학이나 인생관이 바뀌어 버렸어요. 무대 올렸을 때 무한한 성취감과 허탈감으로 다시 도전하고 싶은 승부 기질이 생기는데, 이것이 내 삶을 바꾼 것 같아요.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을 즐기는 거에요. 그래서 학습지가 맞았던 것 같아요.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혀졌고, 배우를 해보니 인간에 대해 깊게 연구하고 이해했어요. 그런 간접경험으로 인해 사람에 대해 알게 되고 다양한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죠. 작품을 심도 있게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 그 작품은 성공할 수 없어요. 학습지도 비슷하게 팀워크가 중요하거든요. 지점장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그 노하우를 많이 발휘했어요.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을 감동시켜서 끌고 갔어요. 또한 대중에 대한 공포가 없어서 많은 사람 앞에서 교육을 하더라도 떨림이 없었어요. 대학교 때 작품분석을 많이 했기 때문에 교육자료를 만들 때 나의 철학을 넣어서 만들 수 있었어요. 그 모든 것들이 연극 반을 했기 때문이죠.
- 연극 활동을 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고 싶었나요?
- 그전에는 학교 선생님, 금융 쪽으로 생각했었어요. 처음엔 학원 선생님을 했었고, 결혼 후에는 일을 안 하다가 내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져서 한솔교육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나도 직업이 있고 내 인생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시작한 일을 10년 넘게 한 거죠. 가장 중요한 건 재밌어야해요.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껴야 하구요.
- 어떻게 하면 일을 즐길 수 있나요?
- 저는 운 좋게 이 일이 저와 맞았는데. 이건 정말 운이에요. 직업상담을 하다 보면 알게 되요. 흥미와 적성이 일치하면 실패율이 적어요. 현명하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나랑 맞는지 생각 해보세요.
-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 이미 선택을 한 후에는 그렇지만, 선택을 하기 전에 자신을 과학적으로 분석을 해봐야 해요. 흥미와 적성은 달라요. 내가 좋아하는 건 흥미, 잘하는 것은 적성이죠. 어른들은 안정을 많이 꿈꾸지만 저는 젊은 친구들이 많은 일에 도전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젊은 친구들은 다양한 걸 도전해보고 나랑 맞는 걸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대학생으로 돌아가신다면 다시 이 일을 선택하시겠나요?
- 다시 태어나면 다른 일을 하고 싶어요. 이 일은 이미 해봤으니깐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했던 일이기 때문에 준비된 상태에서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요. 과학적으로 준비를 많이 하고 멘토들을 만나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어요.
- 좋은 말로는 도전이지만, 이직을 자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 중요한 건 뭘 하든간에 그 일을 하는 동안만큼은 최고가 되려 하고 완벽하게 배워야 해요. 거기서 얻어올 수 잇는 노하우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해요. 업을 달리하면 나한테 크게 도움은 안 되요. 업종 안에서 도전을 해야 하고, 중요한 건 들어갔을 때 나와 너무 안 맞으면 바로 나와야되는거예요. 너무 고지식한 경우, 내 발에 안 맞는 경우에도 계속 버티는 사람이 있어요. 분석을 하라는 게 그래서예요. 막상 들어갔을 때 아니면 빨리 나와야 되요. 외국은 이직을 많이 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하는데 우리 나라 사회 분위기는 그렇지가 않아서 힘든 부분이 있죠.
- 구직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 헤드헌터는 직업상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것이야 말로 다양한 직업을 알아야 해요. 직장을 옮겨 다닐 순 없으니까 여러 직업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해요. 정보가 많아야 해요. 누군가가 상담을 요청할 때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어야 하니까요. 또 나이별로 입는 옷이 있는 것처럼. 경험해 볼 수 있을 때 경험 해보세요. 대신 30이 넘어가면 자신의 색깔을 입어줘야 해요. 어릴 땐 많은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겠죠. 저도 지금 70세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어요. 저는 너무 늦은 거에요. 직장은 없어도 되지만 직업은 있어야 해요. 자신만의 전문성을 빨리 찾아야 해요.
- 도움이 될만한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 전문 지식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해요. 전문 서적을 많이 읽으세요. 요즘은 정부가 너무 많아서 넓게 아는 사람은 많지만 깊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고 생각하고 깊게 오래 공부하세요.
- “헤드헌팅/리크루팅은 00다.”라고 정의해주세요.
- 상대방의 마음 읽기다. 끊임없는 변화와 자기개발을 이해 매일매일 움직이는 것이다.
- 추천하고 싶은 서적은 무엇인가요?
- 스티브잡스를 좋아합니다. 스티븐잡스의 “창조카리스마”을 추천합니다. 또 미국에서 50WEEKS동안 50개 주를 돌아다니면서 50개의 직업에 도전했던 “까짓 것 한번 해보는 거야!”도 추천합니다.
Side Story 리포터 후기
콘텐츠 기획팀 리포터 유승화
홍호 활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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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현,유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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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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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담사에는 이런 공고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