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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코리아(유)] 인사부 직무인터뷰 | 세계적인 스포츠 명품을 만들어낸 아디다스코리아의 선배님을 만나봅니다.

그 백 아흔 아홉번째 이야기


아디다스코리아

‘선수가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뛰고 더욱 월드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 도록 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아디다스는 65년 간 고수해온 브랜드 철 학을 가진 세계적인 스포츠 리딩기업입니다. ‘스포츠가 있는 곳에는 항상 아디다스가 있다.’ 운동화에 대한 애착, 끊임없는 열정으로 스포츠 명품을 만들어낸 아디다스코리아를 지금 사람인이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 선배님

이학주(36)
직무 : 인사부
여러분, 아디 다슬러를 아시나요? 육상선수의 런닝화를 수제로 제작하던 그가 만든 기업이 바로 아디다스! 그 열정을 계속해서 고수해 온 선배님이 참 궁금했어요. 여러분도? (웃음) 그래~서! 오늘도 제가 나섰습니다. 아디다스코리아 선배님의 인터뷰로 Go~ Go~
안녕하세요. 선배님! 아디다스코리아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인사부에서 채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신입에서 경력직까지.. 모든 채용 및 잠재 인력 확보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고용 브랜드로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역시 저의 업무 영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민지(사람인) : 와! 그 동안 들어왔던 일반적인 채용과는 사뭇 다른데요? 인재를 보는 눈썰미가 필요할 것 같아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웃음) 해당 부서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비즈니스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과 경력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우리 회사와 해당 부서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고르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아디다스 코리아의 인재상과 우리 회사의 조직 문화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지(사람인) : 생명공학을 전공하셨는데 인사 업무를 맡고 계시는 것이 특이해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그렇죠? (웃음)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고 이를 즐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채용이나 고용 브랜딩 업무는 성향적으로 즐길 수 있어야 하는데 저와 너무나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민지(사람인) : 전체 커리어는 인사 업무로 시작하신 건가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아니요. 첫 직장은 전공을 살려 외국계 제약회사 마케팅팀에서 일했었어요. 그러던 중에 제가 좋아하는 패션 업계에 발을 들일 기회가 생겼고, 그 경력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디다스 코리아에서는 만 3년이 조금 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코리아 Trade Meeting Hall 입구 및 내부

아디다스코리아에 지원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해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아디다스라는 스포츠 브랜드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메시지를 주잖아요. 또한 비즈니스 측면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는 조직이라고 판단했고 또한 제가 좋아하는 패션과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을거라고도 생각했어요.
입사 전, 후에 달라진 아디다스코리아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스포츠회사라는 것은 알았지만, 생활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렇게 많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직원들이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부분들이 생활 전반에 깔려 있더라고요.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회사에서 지내는 시간이 조직과 개인 모두에게 윈윈(win-win)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회사에 기여함과 동시에 저 역시 개발할 수 있고, 스스로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정말 좋아요.
민지(사람인) : 흥미롭네요. (웃음) 기억에 남는 참여 프로그램이 있으세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전 직원이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스포츠데이를 즐겼어요. 컬링, 봅슬레이 등 실제로 동계 올림픽 종목을 체험해보기도 했죠. 회사에서 마련한 푸드 트럭에서 따뜻한 음식도 먹고, 동료들과 함께 사무실을 벗어나 기분전환을 할 수 있었어요. 스포츠 브랜드 기업인 만큼 스포츠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지(사람인) : 맞아요.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곳이네요. 멋져요!

아디다스코리아 동계올림픽, 아디다스코리아 마이런 부산

아디다스코리아의 사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업무 환경이나 조직에 대해 직원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에요. 그래서 쉽게 직장을 옮기거나 그만두지 않아요.
민지(사람인) : 아디다스코리아에 오래 다닌 분들이 많으시군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네. 그러다 보니 조직이 굉장히 안정화되어 있어요. 직원들의 몰입도가 높은 만큼 퇴사율은 낮은 편입니다. (웃음)
민지(사람인) : 직원들의 애사심이 정말 높은 것 같아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맞아요. 아디다스라는 브랜드를 사랑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그것이 아디다스가 이만큼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지(사람인) : 언제 가장 많이 느끼세요?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이전에 면접을 진행하면서 겪은 일화에요. 면접 말미에는 항상 후보들에게 질문의 기회를 드리는 데요. 한 후보자가 아디다스를 다니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면접관에게 물었어요. 그런데 한 면접관께서 정말 기억에 남는 답변을 하셨어요. ‘나는 아디다스를 굉장히 사랑한다. 그래서 극복하지 못 할 문제는 없었다. 내가 가족을 정말 사랑하는데 힘들다고 버리거나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나는 이 회사를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대답하셨거든요.
민지(사람인) : 정말 감동이에요…(반짝반짝)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저도 감동받았어요. (웃음) 20년 가까이 회사를 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일을 겪으셨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대답하시는 것을 보고 든든함을 느꼈어요. 앞으로 저에게도 많은 일이 일어날 텐데, 저런 모습을 가진 분들이 많으니 믿고 따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만큼 이 조직이 건강하고 안정적이에요.
민지(사람인) : 탐나는데요?! (웃음)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웃음) 회사와 브랜드에 대한 열정을 가진 분들이 정말 많아요.

아디다스코리아 one team, 아디다스코리아 뉴트리션 클래스

아디다스코리아의 사내문화를 소개해 주세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90% 이상의 직원들이 우리 브랜드 운동화와 옷을 입고, 저 역시 아디다스 책가방을 메고 다녀요. 편안하고 개성있는 복장으로 일할 수 있으면서도 직원 개개인이 브랜드 엠베서더(Ambassador)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리고 점심 시간이나 업무 이후에는 회사에서 지원하는 스포츠 활동들을 즐기며 Work & life 의 균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지(사람인) : 회사 측에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나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모든 직원에게 40% 할인되는 직원 디스카운트 카드가 나와요. 또, 1년에 서너번 샘플 세일 또는 패밀리 세일을 하는데, 이 역시 직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죠.
민지(사람인) : 왠지 집 현관에 세트로 맞추어져 있을 것만 같아요.(웃음)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맞아요! 어쩌다 보니 운동화부터 여름슬리퍼까지 자연스럽게 깔려 있어요. 어머님, 아버님, 아이들까지 커플로 신고 있답니다. (웃음)

아디다스코리아 Trade Meeting Hall

회사 생활 중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셨다면?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순간순간 굉장히 많은데요. 브랜드 행사에 직접 참여 할 수 있었던 기회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민지(사람인) : 어떤 행사 였나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지난 Kids apparel 수주회의에 아이 모델들이 캣워킹을 했는데, 거기에 제 딸이 모델로 섰어요. 워킹을 하는 동안 조마조마 긴장 됐지만, 끝나고 나니 얼마나 뿌듯하고 기억에 남던지.. 지금까지도 사진을 보며 함께 웃고 이야기 한답니다.

아디다스코리아 Trade Meeting Hall

아디다스코리아의 드레스코드가 궁금해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운동화, 청바지, 심지어 반바지도 입고 다닐 수 있어요.
민지(사람인) : 굉장히 자유로운 복장을 갖추고 있네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사장님도 운동화를 신고 다니시고, 50대 임원 분들도 빨강색 운동화에 트렉자켓을 입고 다니신답니다.
민지(사람인) : 개성을 존중하고 있네요. 각자가 스스로 즐기는 모습을 보니 조직의 젊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그렇죠? 현재 건물의 7, 8, 9층을 쓰고 있는데요, 드레스코드가 자유로운 덕에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오는 날도 있어요.
민지(사람인) : 하하. 이 분은 굉장히 에너지 넘치게 몸을 움직이며 계단을 오르고 계시네요. (사진으로 본 아디다스의 사내 문화 모습)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올라올 때 각 층에 도착하면 바나나를 하나씩 지급하는 이벤트도 해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덤으로 과일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아디다스코리아 선배님의 인터뷰 중 모습

선배님의 성과를 자랑해주세요. (웃음)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최근 글로벌에서 제시하는 채용 모델을 도입하여 눈에 보이는 수치적 목표를 달성한 것이 가장 큰 성과인 것 같아요. 아디다스 코리아는 직접 채용방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최근 2-3년 사이에 글로벌 그룹 차원에서 직접 채용을 위한 툴을 도입하게 되었어요. 내부 비즈니스의 니즈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야말로 우리 조직이 원하는 인재를 잘 찾을 수 있고, 그것이 인재들의 퀄리티를 높인다는 논리죠. 저의 최종 목표는 에이전시 사용률을 제로로 만드는 일이었는데, 실제로 론칭 이후 2013년에 제로를 찍었어요. 수치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고 나니 굉장히 뿌듯했어요.
민지(사람인) : 기존에 있던 툴이 아니었는데, 채용에 어려움은 없으셨어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어렵긴 했지만, 내부 직원들의 추천이나, 제가 가진 네트워크 및 후보풀을 활용해서 잘 소화해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한 아디다스 브랜드에 대한 후보들의 열정과 관심 또한 훌륭한 인재들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민지(사람인) : 정말 대단하세요. 육아와 병행하고 계시는데,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물론 쉽지 않아요. 하지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웃음) 제 아이도 언젠가는 저처럼 사회생활을 할 때가 올 텐데, 지금 엄마의 일하는 모습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일하는 엄마의 모습 그 자체로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교육의 효과일 거예요. 엄마가 당당히 일하고 본인의 커리어를 펼쳐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면서 크면, 딸 아이도 엄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웃음) 그리고 지금은 옆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지만, 진로를 고민 할 때쯤이 되면 엄마의 경험을 기반으로 조언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또한 엄마가 인사 일을 했기 때문에 아이가 내 말을 신뢰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어요.
민지(사람인) : 저 역시 여성으로서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런 말을 들으니 생각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네요. 감사합니다. (웃음) 아디다스코리아에는 워킹맘이 많나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웃음) 네. 많은 편이에요. 전체 직원의 40% 이상이 여성이고, 그 중에 과반수 이상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분들이세요. 꽤 많은 비율이죠.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둔 분들도 계시고, 이제 아기를 갓 출산한 분들도 계시고요.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아이들 또래별로 소모임 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서로 교육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워킹맘으로서 서로 의지하고 위안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지요.

아디다스코리아 Trade Meeting Hall에서 선배님의 모습

아디다스코리아의 채용에 대하여…
민지(사람인) : 아디다스는 신입보다 경력을 위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맞아요. 사실 ‘아디다스’하면 젊은 층에서 굉장히 관심을 갖는 기업중의 하나이죠. 그래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아디다스의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검증된 성과를 내는 학생들에게는 지원 가능한 포지션이 오픈 됐을 때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어요.
민지(사람인) :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되겠어요. 인턴십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2-3개월이에요. 2013년 겨울방학에는 한국체육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쉽을 진행했어요. 스포츠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열정이 우리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았어요. 1기 아디다스 대학생 인턴십은 굉장히 좋은 성과로 끝났어요. 사장님 이하 모든 직원들의 피드백이 매우 좋아서 2014년 여름방학에도 인턴십을 진행할 계획 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요.
민지(사람인) : 많은 친구들이 먼저 알고 준비했으면 좋겠네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이제 시작했기 때문에 많이 알려지게 되면, 도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웃음)
지원자들의 평가 기준이 궁금해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학생들은 아직 검증된 경력이나 스킬을 기대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인턴을 채용할 때는 얼마나 열정적으로 임하고자 하는지를 가장 많이 보고 있어요.
민지(사람인) : 이력 상의 기준 즉, 스펙도 많이 요구되나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학벌이나 영어 점수 등 엄격한 스펙 기준은 없어요. 다만 경력직의 경우에는 관련 업무를 얼마나 일관성있게 했는지, 회사 구조나 조직 문화가 비슷한 회사에서 근무를 했는지를 보게 되죠. 그 외에는 인터뷰시에 검증되는 역량, 업무 방식, 향후 커리어 비전이 우리 조직과 얼마나 잘 맞는지 위주로 평가해요.
민지(사람인) : 얼마나 잘 맞는 사람인지가 채용의 포인트네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맞아요. 제가 아디다스코리아에 지원했을 때, 입사 장벽이 굉장히 높아 보였어요. ‘들어갈 수 있을까?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일하는 곳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막상 들어와보니 눈에 보이는 장벽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어요. 얼마나 핏(Fit)이 잘 맞는지가 더 중요하죠.

아디다스코리아 교육장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까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자기소개서라면 말 그대로 얼마나 진정성 있게 본인을 어필하느냐인데요, 사실에 기반한 경험이나 경력 부분을 아디다스 코리아의 기업 비전 또는 가치에 비추어 작성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민지(사람인) : 그 부분을 통해서 1차 서류를 판단하는군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네. 그런데 한 가지 안타까운 부분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해서 그 사람의 일부 밖에 알 수 없다는 거죠. 아무리 멋진 이력서도 직접 대면했을 때 기대보다 못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고, 이력서 상 큰 임팩트는 없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정말 괜찮은 사람도 있거든요. 사람의 전부를 서류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미약한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만나서 깊은 인터뷰를 통해 후보를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민지(사람인) : 잠재력에 대한 부분을 많이 보려고 노력해주시는군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맞아요. A직무로 지원해서 입사한 경우라 해도 A직무만 계속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그리고 조직 내부에서 새로운 경력개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독려하는 조직 문화에 유연하게 대처 수 있는지를 잠재력으로 파악하게 되는 것 같아요.
민지(사람인) : 여러 업무에 잘 맞는지도 본다고 하셨는데, 부서 이동이 자유로운 편인가 봐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네. 공식적인 채널이 열려 있어요. 포지션이 오픈 되면 1차적으로 내부 직원들에게 먼저 알려서 관심 있는 사람들의 지원을 받습니다. 말 그대로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드림 잡(Dream JOB)을 찾을 수 있도록 HR에서 많은 서포트를 하고 있어요.
민지(사람인) : 입사에서 끝이 아니라 본인에게 가장 맞는 길을 찾아주는군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그럼요. 훌륭한 직원들이 본인의 경력개발기회를 내부에서 찾지 못해 회사를 나가면 회사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큰 손실이잖아요. 공석이 된 포지션에 원하는 사람이 있어 이동하게 되면, 또 그 공석에 지원하는 다른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경력 개발 기회를 주고 있어요.
아디다스코리아에 입사할 수 있었던 선배님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저는 경력직으로 입사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전에 관련 경력이 있었던 것이 강점이었죠. 특히 패션, 유통 산업에서의 지식과 경험이 쌓여있었기 때문에 제가 가진 것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배경이 점수를 얻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외국계 회사에서 경험을 쌓은 것이 글로벌한 문화나 다양성을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 2외국어를 사회생활 초창기부터 다져놓은 것도 또 하나의 강점이 되었던 것 같아요.
민지(사람인) : 아디다스코리아에서 일을 하려면 영어 회화 능력이 중요하겠네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아무래도 그렇죠. 업무에 따라, 본인의 직무에 따라 활용 빈도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아디다스 코리아에서 계속 성장하고 본인을 많이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영어가 많이 중요할 것 같아요.

아디다스코리아 사내요가 프로그램, 아디다스코리아 연말 봉사활동 (보육원 방문)

면접 Tip을 주신다면?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면접이지만 전혀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아요. 편안하고 상호적인 대화를 통해서 서로가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절차이지요. 면접이라기 보다는 서로 미팅한다는 느낌으로 캐주얼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베네핏으로 알고 잘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너무 경직되거나 긴장해서 기회를 놓치는 분들은 정말 안타까워요. 아디다스의 자유롭고 수평적인 인터뷰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민지(사람인) :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가진 것이 면접과정에서도 보여지네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맞아요. 저희 조직 문화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신입사원의 자질, 마인드로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무엇보다도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이해가 있는 직원을 우선으로 채용하고 있어요. 물론 모든 업무가 스포츠와 관계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디다스 그룹의 비전을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직원들을 선호합니다. 또한, 글로벌회사이다 보니 다양한 국적, 인종,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만큼 다양성을 인정하는 열린 자세가 중요합니다.

아디다스코리아 연말파티, 아디다스코리아 2NE1 콘서트

제 2의 학주님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필요한 마인드는 무엇인가요?
학주(아디다스코리아) :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은 큰 행복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본인이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는 진로의 방향을 설정 하고, 직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강점과 흥미가 가장 잘 발휘 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잘 알고 끊임없이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원하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민지(사람인) : 맞아요. 본인의 성향에 잘 맞는 일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아디다스코리아 후기 그 동안 베일에 쌓여져 있던 아디다스코리아! 건강한 느낌과 비범한 열정이 느껴지는 장소였어요.인터뷰 날 비는 주룩주룩 내렸지만, 저의 마음은 참 따뜻했습니다. 아디다스코리아에 지원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인턴십 프로그램에 도전해보세요. (웃음) 기회의 문이 열릴 거예요!

아디다스코리아

아디다스코리아만의 세련된 사원증

사원증
기존의 경력위주의 채용방식에서 "인턴채용을 시작"했다는 기쁜 소식. 아디다스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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