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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 도둑' 피해 2천900건ㆍ150억원 넘어

연합뉴스2017-10-22
올해 '전기 도둑' 피해 2천900건ㆍ150억원 넘어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올해 전기를 훔쳐 사용하던 이들이 물어낸 위약금 규모가 1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한국전력에서 받은 '도전(盜電)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1~8월 전기절도 위약금 규모는 154억6천500만원에 건수는 총 2천904건이었다.
지난 2013년부터 최근 5년간 적발 건수는 4만건에 육박하는 3만8천304건이며 위약금은 1천379억6천100만원에 달했다.
올해 도전 현황에서는 '계약종별 위반'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1천778건에 100억9천300만원이나 됐다.
계약종별 위반은 계약과 다른 종별로 전기를 쓴 경우다. 주택용 전기보다 산업용이나 교육용의 단가가 낮기 때문에 이런 일이 종종 벌어진다.
계약 없이 기기를 추가하거나 용량이 큰 다른 기기를 설치하는 '계약 없이 사용'은 564건에 위약금 12억9천만원이었다. 계기를 조작한 경우는 404건이 적발됐고 위약금은 9억8천800만원이었다.
지역별 건수를 살펴보면 경기북부가 469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368건), 경기(299건)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 금액의 경우 강원 56억900만원, 부산·울산 19억3천만원, 경기북부 13억4천8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외부 전선을 건물 내 배선과 직접 연결해 계량되지 않게 하는 전형적 전기 도둑인 '계기 1차 측 도전'은 30건에 위약금은 8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표] 연도별 도전(盜電) 유형별 위약 내역(단위 : 건, 백만원)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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