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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준욱 IPA 사장 "인천국제해양포럼, 성장 가치·잠재력 충분"

연합뉴스2020-11-10
[인터뷰] 최준욱 IPA 사장 "인천국제해양포럼, 성장 가치·잠재력 충분"
첫 행사, 이달 19∼20일 송도컨벤시아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려
"성공적 개최로 인천의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에 기여"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촬영 윤태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최준욱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은 10일 "인천 최초의 해양 분야 전문포럼인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행사 준비와 진행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춘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이 국제적인 해양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치를 충분히 갖췄다"면서 "포럼 개최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이달 19∼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럼은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New normal, Reboot ocean industries)을 주제로, '해운·항만·도시', '스마트해양', '해양환경', '해양관광'의 4개 정규 세션과 '남북물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다음은 최 사장과의 일문일답.

-- 올해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을 주관하는 의미는.
▲ 인천항은 수도권 해상물류의 관문인 동시에 서해안 최대 무역항이다. 하지만 그동안 해양 분야에 혼재돼 있는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국제콘퍼런스가 없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슈와 함께 대두되고 있는 미래산업은 해운·항만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천항도 학계·업계를 중심으로 다른 해양도시들과의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인천 최초의 해양 분야 전문포럼이며, 올해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 세계 해양도시가 참여하는 포럼 개최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 올해 포럼의 주요 참석자와 앞으로 발전 전망은.
▲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개막 기조연사로 세계 최대 항만 운영회사인 PSA 인터내셔널의 탄총멩 대표와 글로벌 1위 해운 선사인 머스크의 디틀레브 블리처 아태본부 대표, HMM(현대상선의 새 이름)의 배재훈 대표가 참석한다. 해운항만 분야에 특화된 포럼으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내외 항만·해운회사의 정상급 인사들을 초청했다. 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춘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포럼이 국제적인 해양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치를 충분히 갖췄다고 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국가적 재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양산업 분야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포럼 개최 방식은.
▲ 올해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존 오프라인 포럼에 온라인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송도컨벤시아의 오프라인 행사장에는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소수의 초청 인원만 참석하고 국내외 정부·업계·학계·국제기구 관계자 등 1천여명은 온라인상에서 포럼에 참여하게 된다. 유튜브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를 진행하고 실시간 응답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천항 활성화 방안은.
▲ 코로나19로 인해 항만 물동량과 여객의 신속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물동량과 여객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동남아로 가는 신규 수출화물을 발굴하고 항로 다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Untact) 방식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온라인 마케팅과 배후단지 온라인 설명회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물동량 유치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도 국제여객 104만명, 연안여객 100만명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올해는 카페리 여객수송 중단과 크루즈 기항 취소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국제여객은 완전한 회복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앞으로 인천시·인천관광공사 등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 관광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2025년 해양관광객 300만명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국내 2위 항만인 인천항의 미래 청사진은.
▲ 인천항만공사는 정부의 글로벌 해양항만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2030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500만TEU, 해양관광여객 500만명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인천 신항의 경우 2025년까지 길이 1천50m의 4천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3선석 부두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인천 신항 하역능력이 210만TEU에서 348만TEU로 확대된다. 현재 인천항 전체 하역능력이 403만TEU인데 2025년에는 인천항 물동량 400만TEU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항만배후단지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2025년까지 528만㎡를 확충할 계획이다.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 비전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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