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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민단체 "포항제철소 고로 안전밸브 개선현황 공개하라"

연합뉴스2020-09-09

포항 시민단체 "포항제철소 고로 안전밸브 개선현황 공개하라"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사회연대포럼과 포항환경운동연합은 9일 포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고로 안전밸브 개선현황 공개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로 안전밸브(블리더)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환경부가 국내 일관제철소의 안전밸브 배출저감 방안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1년이 지나도록 지역사회는 포항제철소가 무엇을 어떻게 개선했는지 제대로 아는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항제철소는 대기 개선 테스크포스를 발족해 저감방안을 발표하며 2024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을 35% 이상 줄이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21년까지 1조3천억원 규모 환경개선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포항제철소는 그러나 고로 안전밸브 개선에 관한 이행상황 및 미세먼지 저감방안과 구체적 개선실적을 포항시민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충남 당진에서는 현대제철 등이 '현대제철환경개선협의회'를 구성해 6차례 이상 회의를 통해 개선현황 등을 지역사회와 공유했고 전남도와 광양시는 '광양대기환경개선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환경문제를 꾸준히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반면 포항제철소와 경북도는 고로 안전밸브 개선방안에 대한 시민단체 정보공개청구를 영업비밀이란 이유로 묵살했고 지역민과 기본적인 정보조차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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