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페이지

기업뉴스

'충북 첫 초고층' 300m 높이 현대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 선다

연합뉴스2020-07-18
'충북 첫 초고층' 300m 높이 현대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 선다
서울타워·63빌딩보다 큰 키…재난영향성 협의 지원할 TF 구성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7일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재난안전실장 등 14명이 참여하는 '초고층 건축물 설치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었다.
이시종 지사의 특별 지시로 구성된 TF는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의 충주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신공장에 300m 높이의 테스트타워를 짓는다.
이 타워에 대한 사전 재난영향성 관련 심의 등이 잘 처리되도록 충북도와 충주시, 소방본부가 머리를 맞댄다.
현대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는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 특별법에 따라 사전 재난영향성 검토 협의를 받는 충북 첫 사례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 조감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법이 정한 초고층 건축물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 200m를 넘는 경우 해당된다. 충북에는 이런 건축물이 하나도 없다.
도는 다음 달 초 사전 재난영향성 검토 협의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18일 "충북의 랜드마이크가 될 건물인 만큼 안전성 등을 검토해 지원하라는 지시에 따라 TF를 가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스트타워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주행 안전성 등을 테스트하는 곳이다.
자동차회사의 주행 테스트와 같은 개념이다.
타워에는 이 회사가 탄소섬유 벨트를 적용해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분속 1천26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9년 205m 높이의 테스트타워를 경기도 이천에 세운 데 이어 충주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테스트타워를 새로 건립하는 것이다.
신공장 테스트타워는 남산 서울타워(236.7m), 63빌딩(249m)보다 훨씬 높고,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101동 건물(301m)과 맞먹는 높이여서 지역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수정 충주시 투자유치팀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측도 테스트타워가 완공되면 사전 예약을 통해 제한적으로 견학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까지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 17만3천89㎡ 부지에 본관동, 복지동, 공장동, 테스트 타워, 물류센터, 서비스센터, 기숙사 등을 갖춘 신공장을 짓기로 하고 지난 8일 기공식을 했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