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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설관리공단, 도시공사 전환 추진…"개발이익 지역 환원"

연합뉴스2020-06-23

포항시설관리공단, 도시공사 전환 추진…"개발이익 지역 환원"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포항야구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포항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과 수영장, 체육관 등 공공시설물을 관리·운영한다.
조례 제정과 법인설립 등기 등을 거쳐 2011년 1월 출범했다.
시는 공단이 기존 공공시설 관리를 맡으면서 도시개발사업까지 하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택지를 개발할 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북도가 설립한 경북개발공사, 민간업체가 사업을 맡아 개발에 따른 수익이 외지로 빠져나간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는 개발 이익이 포항에 환원될 수 있도록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별도 공사 설립보다는 기존 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에 도시개발 기능을 갖춘 팀을 보강해 공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설관리공단이 지역개발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추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또 수익성이 낮은 포항 구도심 재개발이나 임대주택 건립까지 맡아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시는 23일 시의회에 공단을 공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단을 공사로 전환하는 방안은 공단을 만들 때부터 나온 것이다"며 "민간이 수익성만 따져 할 수 없는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조례 제정 등이 필요해 전환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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