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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포항제철소 잦은 연기에 예민해진 시민들

연합뉴스2020-06-22
'또…' 포항제철소 잦은 연기에 예민해진 시민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솟아오르는 검은 연기[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최근 사고 등으로 연기가 유출되는 일이 잦아 주민이 놀라 신고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일대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쳤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은 포항제철소에서 사고가 나거나 불이 난 것 아니냐며 소방서나 언론사 등에 신고하거나 문의했다.
확인 결과 연기는 포항제철소 굴뚝에서 나온 것이었다.
포스코는 환경 개선을 위해 소결설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검은 연기가 밖으로 나갔다고 밝혔다.
소결설비는 가루형태 철광석을 일정 크기(5∼50㎜) 덩어리로 만들어 용광로에서 잘 녹을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포스코는 10월 말까지 소결설비를 새로 교체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고는 아니고 기존 설비를 해체하고 교체하는 과정에서 연기가 나갔다"며 "시민이 놀라게끔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이달 13일에도 수리 중인 스테인리스스틸 소둔산세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했다.
16일에는 쇳물 운반 기차에서 쇳물이 밖으로 쏟아져 붉은색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는 사고가 났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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