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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83개 기업체 선제 진단검사…검체취합 '풀링검사' 확대

연합뉴스2020-06-18

경기도, 183개 기업체 선제 진단검사…검체취합 '풀링검사' 확대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지역 각종 사업장에서 산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도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인 진단검사가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달 초부터 17일까지 도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풀링(pooling) 검사 신청을 받은 결과 26개 시군에서 183개 기업(9천833명)이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은 검체 검사 중'(부천=연합뉴스)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0일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부설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6.10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신청한 기업체의 업종은 물류센터, 콜센터, 우편집중국 등 근무 여건상 집단감염 위험이 큰 사업장이 대부분이다.
풀링 검사는 1차로 여러 명의 검체를 채취한 뒤 이를 섞어 한꺼번에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가 양성이 나오면 2차 개인별 검사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그룹의 경우 2차 개인별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대규모 집단에서 신속한 검사를 할 수 있다.
특히 무증상 전파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 신속한 접촉자 관리로 대규모 사업장 내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응 방식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폴링 검사 비용의 50%는 도가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달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후속 조치로 기업체 폴링 검사 지원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도는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부천·안양·용인·성남 등 4개 시 12개 중·고등학교 기숙사 입사생 2천860명을 대상으로도 같은 방식의 풀링검사를 시행하기로 하고 교육당국과 협의 중이다.
또 고위험군 밀집 시설에서도 지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0개 시 노인장기요양기관과 장애인시설 종사 11만7천여명에 대해서도 풀링검사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도는 안산 평생교육시설 창의인성센터(지상 3층 45실 규모)에 제2호 접촉자 격리시설을 마련해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4월 21일~이달 2일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한 제1호 접촉자 격리시설은 89명이 이용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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