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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중국행 냉동육류 환적화물 인천항 유치 돕는다

연합뉴스2020-06-10

인천세관, 중국행 냉동육류 환적화물 인천항 유치 돕는다

인천 신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본부세관이 미주나 유럽 등지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냉동육류 환적화물을 인천항으로 유치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인천세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환적물류 절차 개선 방안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미주와 유럽에 중국으로 수출되는 닭발·돼지족발 등 냉동육류 부산물은 주로 홍콩에서 환적돼 중국으로 반입되고 있다.
인천세관은 이들 화물을 인천항과 경인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야적전용보세창고 내 반입 제한을 완화했다.
야적전용보세창고는 철재·동판이나 석재·목재 등 야적에 적합한 화물만 장치하도록 특허받은 보세구역이다.
그동안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지정검역물인 냉동육류 부산물이 들어 있는 컨테이너는 이곳에 반입이 제한댔다.
인천세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환적화물 유치와 직접 관련된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인천항만공사, 보세창고 등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인천항 컨테이너 부두에 반입된 환적화물 컨테이너를 경인항으로 보세운송하고, 야적전용보세창고에 일시 장치한 뒤 중국행 벌크선에 실을 예정이다.
검역 당국은 지정검역물 관리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우수업체 자격 기준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인천항·경인항 내 야적전용보세창고에 중국행 환적화물을 유치할 경우 연간 30만t의 물동량과 3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윤식 인천세관장은 "환적화물 유치가 활성화하도록 제도와 절차를 개선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s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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