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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업체들, 코로나19에 임대료 인하·의류 기부(종합)

연합뉴스2020-03-10
패션·뷰티업체들, 코로나19에 임대료 인하·의류 기부(종합)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패션·뷰티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맹·대리점들의 임대료를 낮춰주고 대구·경북 지역에 의류를 기부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대구 지역 대리점주와 백화점 판매 대행자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 지역 대리점의 임대료 일부를 차등 지원하고, 이 지역 백화점 매장에는 판매 수수료를 조기 지급해 매장 운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본사 직원들이 성금을 모금하는 등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회사 차원에서도 폭넓은 상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블랙야크는 대구에 투입된 의료인과 방역요원을 위해 의류 1천점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구 지역 의료진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생활문화기업 LF는 대구 의사회와 경북 의사회 소속 의료진에 5억원 상당의 티셔츠 1만장을 기부하기로 했다.
LF는 "의료진이 방호복 안에 받쳐 입을 수 있는 기능성 티셔츠"라며 "하루에도 수차례씩 옷을 갈아입어야 하지만 세탁을 신경 쓸 여력이 없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화장품 가맹점들의 3월 한 달 치 월세의 50%를 본사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LG생활건강이 운영 중인 화장품 가맹점인 전국 네이처컬렉션, 더페이스샵 매장 등 약 500곳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더욱 자제하면서 가맹점의 매출이 위축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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